당신에 대해서

소개글

이인성 님의 <당신에 대해서>라는 책을 읽은 감상문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 글의 처음 부분을 읽기 시작하면서 먼저 떠오른 생각은 ‘뭐지 이게?’ 라는 생각이었다. 물론, 글의 시작은 좀 재미있고 감미롭게, 반면 식상할 수도 있는, ‘눈을 감으라’라는 것이었는데, 그 이후부터는 욕지기가 나오고 이해할 수 없는 말들을 하나하나 나열해 가면서 이 소설이 시작된다. 그런데 책에 대한 의문과 호기심도 잠시, 이 작가가 말하는 것이 우리들이 말하는 거랑 너무 비슷해서 공감하는 부분이 있다는 것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일반인의 관점으로 소설이란 3요소인 주제, 구성, 문체와 구성의 3요소인 인물, 사건, 배경을 중심으로 감상하고 파악한다. 이를 바탕으로 진실성이나 예술성 등의 뭐 이런 요소들이 있어야 한다고 배운 나이다. 그런데 이 글은 완전 제멋대로인 것 같다. 소설이라기보다 차라리 수필이라고 하면 형식의 개방성과 제재의 다양성, 직접적 전달성 등이 있어 믿겠다.
자신만의 세계를 가지고 있다고 할까, 이런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막 혼자서 이래저래 이야기를 하다가도 자신 외의 누군가가 말을 걸어서 둘이 이야기를 하는데 내가 보기엔 그 누군가는 작자의 상상에서 나온, 그런 존재인 것 같다. 소위 ‘벽이랑 이야기하기’라고 할 수 있지 않은가? 또한 사진합성을 보면 한 사람인데 여러 사람이 고스톱을 하고 있는 것을 볼 수있지 않은가
그저 이런 점이 눈에 띈다는 것뿐. 또 이런 것도 있지 않은가? 캄캄한 곳에 있다가 빛의 공간으로 나왔더니 어떤 아이가 달려가더라, 나중에는 아이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우는 모습만 보이네. 그렇다면 이 아이를 내가 품고 있는가? 이런 생각도 한다. 그는 상상력이 뛰어나다. 라고 말하기 보다는 그가 이런 글을 책에 실을 수 있다는 것에 주목하고 싶다. 이런 생각은 꿈과 같은 상상으로라도 할 수 있지 않은가? 하지만 이런 감정을 책에 실었다는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