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진남북조의 불교

소개글

『역사 속의 중국철학』「불교의 중국화와 중국의 불교화」박태원의 글을 요약, 정리한 것으로, 위진남북조 불교 이전에 있었던 중국 불교의 양상과, 위진 남북조 시기 불교의 특징, 전개 등을 통해 전체적으로 조망해볼 수 있다~

목차

1. 얽혀 있는 두 힘 - 시대적 요청과 불교의 요구
2. 제국의 붕괴와 불교 착근(着根)의 토양
3. 정통과 비정통의 갈등 그리고 격의 불교
4. 강북 불교
5. 강남 불교
6. ‘불교’와 ‘중국’의 만남이 갖는 의미

본문내용

1. 얽혀 있는 두 힘 - 시대적 요청과 불교의 요구
철학의 형성과 전개는 대개 시대의 요청을 거부할 수 없다. 그렇기에 불교의 중국 전래와 중국인들의 불교 수용은 역시 그 당시를 살아가는 중국인들의 문제 상황과 연결시켜 파악하여야 할 것이다.
또한 불교 수용과 전개 속에 함축된 사상사적 의미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중국인들에 대한 불교의 요구 또한 고려해야 한다. 전래되었을 당시의 불교는 이미 불교 자체의 개성을 충분히 형성한 철학 체계의 면모를 지니고 있었기에, 중국인들이 볼 때 적당히 취사선택하거나 변질시키기 어려울 정도로 선명한 철학적 개성과 체계를 이미 구축하고 있었던 것이다. 즉, 불교는 이미 형성된 자기 개성을 받아 줄 것을 중국인들에게 요구할 수 있는 강한 사상 체계였던 것이다.
그래서 위진남북조 시기의 불교의 중국 전래와 수용에는 당면한 문제 상황에 대한 해법을 불교에서 발견하려고 하는 ‘시대적 요청’과, 체계를 갖춘 불교가 중국인들에게 자신을 반영시키려 하는 ‘불교의 요구’라는 두 가지 힘은, 외래문화 수용을 통한 ‘불교의 중국화’라는 작업을 멋지게 성공시켰다. 동시에 콧대 높은 중화 의식 사이로 들어가, 중국 철학과 문화를 유(儒)·불(佛)·도(道)의 삼교(三敎)체제로 정립시키고, 그 한 자리를 차지한 ‘중국의 불교화’에도 성공한다.

2. 제국의 붕괴와 불교 착근(着根)의 토양
(1) 불교 전래 시기에 대한 여러 가지 설
① 서주(西周)의 목왕(穆王) 때
② 동주(東周)의 경왕(敬王) 때
③ 공자 당시 이미 전래
④ 진시황(秦始皇) 4년 때
⑤ 전한(前漢) 무제(武帝) 때
⑥ 전한(前漢) 성제(成帝) 때 유향이라는 사람이 불경을 보았다는 설

참고 자료

『역사 속의 중국철학』「불교의 중국화와 중국의 불교화」박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