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동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 현대소설론 수업의 레포트이며,
발표를 해야 하기 때문에 전부 프린트를 해야 해서
최대한 용지 여백을 줄여서, 바로 보기에는 8페이지이지만
보통 용지 여백으로는 12페이지 정도 됩니다.
전체적으로 염상섭 연구가 중심이나,
또한 그 중에서도 임종을 중심으로 다룬 것이므로
임종의 비평문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염상섭의 작품 세계와 염상섭 문학의 원형 등
다양한 측면에서 염상섭을 다루었습니다.
소설사회학적 방법을 적용하여 염상섭을 연구하기도 하였습니다.
참고로 현재 수업 중인 수업이지만,
발표는 한 달 전에 한 수업이라
확인한 결과 발표점수가 만점이었습니다.
목차
염상섭 연보
염상섭, 임종의 해제
임종과 염상섭 문학의 원형
염상섭의 작품 세계
- 자연주의 문학의 수립
- 사실주의 문학의 확립
- 근대 문학의 확립
- 염상섭 문학의 평가
소설사회학의 방법 적용
- 소설 사회학의 개념
- 정치소설적 성격과 비판적 리얼리즘
- 윤리의식과 정치소설
- 부르주아 리얼리즘과 가치중립성
- 만주국에서의 일상적 감각과 중간자적 삶의 방식
본문내용
염상섭, 「임종」의 해제
"의사가 없으면 약이라두 지어올 일이지, 사람이 성의가 없어."
작품 「임종」의 첫대목은 이렇게 시작한다. 60살의 노인이 뇌일혈로 인사불성이 되어 병원에 옮겨졌다가 깨어나서는, 가족을 향해 한의사를 불러 오라고 요구하는 장면에서 시작되는 이 작품은 주인공인 노인과 그의 아우 명호, 그의 처가 중요인물이다. 염상섭의 여느 작품과 마찬가지로, 특정한 시점은 없고 전지적 시점에 일관되어 있을 뿐이다. 의식주 정도만 겨우 해결해 가는 중산층 가정의 맨 윗어른인 노인의 병원 입원에서 병자 자신의 심리 변화, 가족 대표라고 할 수 있는 아우 명호의 심리 변화, 노처의 심리 변화 등의 아주 민감한 감각을 포착하고 있다. 죽음을 앞둔 병자는 어떤 이유로도 좀 더 살겠다고 버티는 것인데, 그러한 심리를 그 환경에 가장 적절하게 드러내는 것은 작가의 역량이다. 병세가 침중할 때 병자는 병원에 남겠다고 우기는데, 그것은 병원에서만 할 수 있는 외국제 주사 때문이었다. 병세가 조금 호전되자 노인은 특유의 버릇으로 한약을 원하였으며, 죽음을 며칠 앞둔 병자 앞에 청년이 위로차 나타나 모회사의 부사장으로 추대될 듯 싶다는 말에 환자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참고 자료
《 참고 문헌 》
「염상섭 연구」, 서울大學校出版社, 김윤식 著, 1987
「廉想涉 前半期 小說 硏究」, 亞細亞文化史, 유병석 著, 1985
「염상섭」, 지학사, 김치수 編, 1985
「염상섭 소설 연구」, 국학자료원, 김종균 編, 1999
「염상섭 문학의 재조명」, 새미, 문학사와비평연구회, 1998
「한국단편문학선」, 민음사, 김동인 외 著, 1998
「소설의 이론」, 문학아카데미, 한용환 著, 1990
「소설창작, 나와 세계가 만나는 길」, 한국문화사, 조정래 著, 2000
「현대소설 플롯의 시학」, 태학사, 한국소설학회 編, 1999
「소설창작의 이론과 실제」, 집문당, 이상우,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