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중국의 동북공정 추진 배경을 소수민족정책과 관련 있다는 즉, 중국의 고구려역사왜곡이 조선족문제와 관련 있다고 보고 이를 살펴보겠다.
목차
目次
序
Ⅰ. 중국 소수민족의 현황
Ⅱ. 중국에서 소수민족 및 조선족 문제의 심각성
Ⅲ. 현대 중국의 소수민족 정책
Ⅳ. 소수민족정책과 조선족
Ⅴ. 東北工程 추진배경
結
본문내용
중국은 겉으로는 민족자치를 표방하고 소수민족들에게 상당한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통일적 다민족국가론’과 ‘중화민족론’으로 표현되는 것처럼 소수민족의 분리독립운동이나 민족주의적 동향에 대해서는 엄격한 통제와 감시를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특히 대다수의 소수민족이 거주하고 있는 변강지역은 최근 빈부격차가 심화되고 급격한 사회변화가 초래됨에 따라 상대적 박탈감과 소외감, 그리고 사회주의에 대한 회의도 확산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소위 ‘서부대개발’과 ‘서남공정’, ‘동북공정’ 등의 대규모 연구개발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다. 그런데 중국 동북지방에 대한 연구와 개발 등을 주목적으로 하는 동북공정이 최근 커다란 관심사로 등장하였다.
중국의 한국사 왜곡 움직임은 그 뿌리가 깊다. 그러나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동북공정’과 관련하여 고구려를 중국사의 일부로 편입하려는 움직임이 가시화하기 시작한 것은 1980년대 초로, 한국사 왜곡은 일찍부터 시작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동북공정의 궁극적 목표는 조선족 문제 및 간도(영토) 문제의 공론화를 미리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최근 출판된 『고구려 역사지식문답』의 「고구려와 동북민족, 그리고 강역연구 중의 몇 가지 문제에 관해」라는 글에서 고구려는 중국 동북 역사상의 소수민족 정권이며 고구려 고려와 조선족을 혼동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였다. 그리고 현재 중국 동북지역에 거주하는 조선족은 移民 민족이고 중국과 조선의 경계는 시기별로 변했지만, 전통적으로 중국과 조선의 경계는 한반도 중부나 북부에 있었다고 강변한다. 또 장백산(백두산)은 周ㆍ秦시기 이래 중국의 영토였다고 주장하였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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