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의 지식인들
- 최초 등록일
- 2006.11.25
- 최종 저작일
- 20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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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A- 받았지만, 리포트는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발표까지 했던 내용이고,
자끄 르고프의 책 전체를 요약 정리한 것입니다.
목차
1. 12세기 지식인들의 탄생
2. 13세기, 성숙과 그 문제점들
3. 대학인에서 인문주의자로
본문내용
1. 12세기 지식인들의 탄생
처음에 도시가 있었고, 서양 중세의 지식인은 도시와 함께 태어난다. 지식인은 이미 고중세에 나타나기 시작하였지만, 12세기 도시 학교들에서 발전하며, 13세기 대학들에서 번창한다. 지식인들은 생각하고 그 생각을 가르치는 것을 업으로 하였고, 개인적 사색과 교육을 통한 전파를 결합하였다. 이전까지 정신노동은 그 자체가 업이 되지 못하고 일시적이며 부차적인 것이었다. 그러나 곧 도시와 함께 생각하고 가르치는 것을 업으로 하는 지식인이 탄생했다. 그것이 곧 교수와 학자이다.
이미 8~9세기에는 카롤링거 르네상스라고 하는 문화의 부흥이 있었다. 하지만 그것은 극히 제한된 엘리트들만을 위한 것이었다. 궁정학교와 수도원을 제외하고는 일반민을 위한 교육은 모두 사라졌기 때문이다. 또한 책은 사치품의 하나였으며 책의 필사는 참회를 위한 정성을 드러내기 위한 것이었을 뿐 그 내용에는 별 관심이 없었다. 카롤링거 르네상스는 씨를 뿌렸다기보다는 쟁여둔 것으로 보아야 하고 그것들은 12세기에 가서야 빛을 발하게 된다.
12세기 현대인들은 고대인들을 모방하고, 양식을 얻었다. 마치 고대인의 어깨에 올라탄 난쟁이와 같은 모양이었다. 지식인들은 고대인들을 재료로, 모방을 기본 원칙으로 하는 기술을 가진 전문 직업인이 되었다.
시간의 흐름과 동시에 지리적 공간의 영향 또한 지식인을 탄생시켰다. 도시는 사상들을 상품처럼 싣고 있는 인간들이 만나고 섞이는 장소였으며, 지적 상업의 시장이고 네거리가 되었다. 그리고 다른 사치품들처럼, 동방으로부터 그리스 문명이 수입되는데, 십자군 전쟁이라는 군사적 대립으로 그 통로는 아랍인의 중개무역을 거쳐 스페인과 이탈리아가 되었다.
번역자들은 12세기 르네상스의 선구자였다. 주로 이들은 그리스와 아랍의 과학적 저작들을 번역하였다. 그들이 라틴 유산이 서양 문화에 남긴 여백, 즉 철학과 과학을 확충하게 된다. 당시에 지식에 목마른 자들이 이탈리아로, 스페인으로 대거 몰려가는 것도 무리가 아니었다.
참고 자료
자끄르고프, 중세의 지식인들, 동문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