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학]가나의 혼인 잔치 - 명예와 수치

소개글

성서에 나타난 가나의 혼인 잔치를 명예와 수치의 관점에서 연구한 것이다.
인간은 누구나 명예와 수치 사이에 존재한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성서의 내용
2. 명예와 수치
3. 명예와 수치로 읽는 가나의 혼인 잔치
3-1. 명예의 자리인 혼인 찬치
3-2.. 수치의 자리가 되는 혼인 잔치
3-3. 예수에 의해 명예가 회복된 혼인 잔치
3-4. 혼인 잔치를 통한 교훈

Ⅲ. 결론

본문내용

Ⅰ. 서론
공관복음서와 비교하여 요한복음에만 기록되어 있는 가나의 혼인 잔치의 표적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시사해준다. 특히 가나의 혼인 잔치를 읽는 독자라면 누구나 한 두 가지 이상의 의문점을 가지게 되는데, 그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예수님과 마리아의 관계일 것이다. 이러한 의문점을 가지고 가나의 혼인 잔치를 읽는 도중 나는 문득 예수가 잔치의 명예를 회복시켜주셨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만약 가나의 혼인 잔치에 예수가 없었다면, 가나의 혼인 잔치는 역사상 최악의 혼인 잔치로 기록되어 수치의 본보기로 보여졌을 것이다. 그러나 예수로 인해 가나의 혼인 잔치는 명예로운 자리가 되어 지금도 우리에게 명예롭게 기억되고 있다. 그러므로 나는 가나의 혼인 잔치를 통해 명예와 수치를 살펴봄으로 예수께서 우리에게 영원한 명예를 주시는 분으로 제시하고자 한다.

Ⅱ. 본론
1. 성서의 내용
예수님은 가나 혼인 잔치에 오시기 전에 요단강에서 세례 요한에게 세례를 받음으로 공적 사역의 첫 발을 내딛었다. 세례를 받을 때 성령이 비둘기처럼 하늘로서 내려와 예수님 위에 머물었다. 이것으로 세례 요한은 증거를 얻고,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증거한다. 그 후 예수님은 제자들을 불러모은다. 이때 나다니엘은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과 이스라엘의 임금으로 증거한다. 그 후 예수님은 제자들과 함께 갈릴리 가나에서 벌어지는 혼인 잔치에 참석한다. 제자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은 보내고 있던 예수님께 어머니가 찾아와서 포도주가 떨어졌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예수님은 어머니의 말에 “여자여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내 때가 아직 이르지 못하였나이다”라고 대답하신다. 예수님은 히브리적 어법으로 어머니의 요구를 거부하지만, 결국은 물을 포도주로 변화시키는 첫 번째 표적을 행하셨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한 하인들의 순종과 더불어 이루어졌다. 이로서 예수님은 처음 표적을 갈릴리 가나에서 행하시고 그 영광은 나타내시어, 제자들이 예수님을 믿게 하셨다.

참고 자료

1. 윤철원 『신약성서의 그레꼬-로마적 읽기』(한들출판사, 2000)
2. 에드워드 슈바이처 『마태오복음』(한국신학연구소 19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