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가고싶은 학교, 썸머힐
- 최초 등록일
- 2006.11.22
- 최종 저작일
- 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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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썸머힐`학교에 관한 VTR 시청후 작성한 감상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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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정말 가보고 싶은 학교, 한 번 다녀보고 싶고, 교육 받아보고 싶은 충동이 마구 일어나는 학교, 우리나라에는 없는 학교, 바로 썸머힐 학교이다. 짜여진 틀 안에서 통제와 간섭으로 이루어진 현재 기존학교들과는 대조적이다 못해 어쩌면“이렇게 해서 교육이 될까”라는 의심마저 드는, 철저하게 학생들의 자유와 자율에 맡겨진 학교이다. 제도권의 학교와 대비하여 썸머힐 학교는 `자유학교`, `열린학교`, `실험학교`, `전시학교` 등으로 불리어진다.
썸머힐 학교는 자유를 주면 공부를 하지 않을 것이라는 보통 사람들의 잘못된 생각을 완전히 바꿔버리는 학교이다. 이 학교의 수업은 배우고 싶은 학생들의 수업이기 때문이다. 보통 학교에서는 꿈도 못 꾸는 티타임을 가지고, 학교에 나오고 싶으면 나오고 아님 집에서 쉬고, 이 꿈과 같은 제도, 출석의 자유 또한 반영하고 있다. 썸머힐 학교는 학생의 자유를 최대한 보장하면서 니일(A. S. Neill)의 교육적 이상을 실천하고 있는 학교이다. 요즘의 시장 경제에서 소비자를 상품에 맞춘 개념이 아닌 상품을 소비자에게 맞추어 나온 것처럼 `학생을 학교에 맞추는 대신, 학교를 학생에게 맞추는 학교` 라는 니일의 교육적 신념을 바탕으로 출발한 썸머힐 학교는 제도권 학교와는 다른 형태의 교육을 취하고 있다. 제도권 학교의 교육방법이 어떤 지향점을 향해 `학생을 교육 시킨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면, 썸머힐 학교의 교육방법은‘학생 스스로가 학교에서 생활하면서 느낀다‘는 의미를 가진다고 할 수 있다. 즉 수업에 대한 출석이나 시험. 숙제. 성적표에 대한 부담은 전혀 없지만, 전교 자치회라는 민주적 방법을 통해 앞으로의 삶에 대한 규제나 규칙 등을 배우고, 자유로운 삶을 통해 개인의 자아계발과 창조적 활동을 돕고 있는 학교이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인상 깊었던 점은 이 학교의 교육철학이다. 이 학교의 설립자 닐은 노이로제 걸린 학자보다 행복한 청소부를 배출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고, 좋은 행동은 가르치지 않아도 스스로 알게 된다고 여겼다. 즉 이 학교는 무엇보다도 아이들의 행복에 중점을 두고, 아이들의 능력을 믿고 존중하고 있었다. 이는 우리나라의 일반적인 교육철학과는 너무나 달라 보인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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