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설 양산숙전에 드러난 비극성

소개글

양산숙전에 대한 자료는 많이 부족한편인데
그나마 찾을수있는 여러문헌들을 중심으로 양산숙전에
드러난 비극성을 포함하여
이 작품의 전반적인 내용과 논점들을 정리한 report로
양산숙전을 연구하려하시는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될것입니다.

목차

Ⅰ 들어가며
Ⅱ 왜 김조순은 양산숙을 주목하였는가?
Ⅲ 「양산숙전」의 줄거리
Ⅳ 사료속의 양산숙
Ⅴ 「양산숙전」의 허구적서사
Ⅵ 「양산숙전」에 나타난 비극성 검토
Ⅶ 나가며

본문내용

Ⅰ 들어가며

본 발표 조는 양산숙전을 연구해봄으로써 이 작품이 기존의 역사적 사실에 상상력을 동원하여 인물의 행적을 어느 정도 허구적으로 재구성했음을 알 수 있었다.
임진왜란때 활약했던 인물을 전하고 있는 작품 중 항전인물을 전하고 있는 작품들 중에는 비장하고 감동적인 영웅의 모습을 담은 작품이 많이 있는데, 그러나 외세로부터 나라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한 무명 장수의 삶에 주목하여 그 인물이 갖는 역사적 의미를 파악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비극적 영웅의 면모를 보여주는 작품으로는 양산숙전이 대표적이다.
본 발표 조는 양산숙전의 허구성과 실제 사료속의 양산숙을 비교해봄으로써 양산숙전의 허구적서사가 부각시키는 양산숙의 영웅적면모와 비극성을 알아보고 양산숙전에 내포되어있는 비극의 보편적 특성을 연구함으로써 비극적 영웅서사문학으로서의 성격을 밝히는데 그 목적을 둔다.

Ⅱ 왜 김조순은 양산숙을 주목하였는가?

「양산숙전」은 조선후기의 문신인 김조순(1765~18320이 지은 전(傳) 작품으로, 그의 시문집 『풍고집』에 수록되어 있다. 김조순은 안동 김치 세도정치의 기틀을 마련한 인물인데 어린 순조를 도와 국구(國舅;임금의 장인)로서 30년간이나 보필한 공적이 컸다. 그가 양산숙을 주목한 정확한 이유를 알기는 어렵다. 양산숙은 임진왜란 때 의병장이 아닌 김천일의 부장이면서 한낱 유생에 불과했다. 양산숙을 자결하게 만든 2차 진주성 싸움은 비극적인 전투였다. 그 당시 장렬히 죽어간 인물들도 많았으며 의병장이었던 김천일은 본인만이 아니라 자신의 아들들과 함께 자결했다. 그런데 양산숙의 죽음이 좀 더 특별하게 다가온다. 그는 죽음을 피할 수도 있었지만 의리라는 유교적 덕목을 지키며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