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감상문]오아시스

소개글

수화 교양 수업시간에 장애인과 관련된 영화를 보고 작성한 감상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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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오아시스는 내가 고3때 개봉한 영화다.
당시 사회를 가르쳐주시던 선생님께서는 막간을 이용하셔서 최근에 선생님께서 보신 영화에 대해 얘기를 해주시곤 했는데
오아시스도 그 중 하나였다.
선생님께선 당시 우리가 보러가지 못하는 상황이라서 그러셨는지 결말까지 얘기해 주셨는데 내용만 듣고도 마음에 와 닿았었다.
꼭 한번 봐야지..하는 생각은 있었는데 막상 보지는 못했다.
그냥 친구랑 심심풀이로 보기엔 조금은 무거운 주제의 영화였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이번 수화 과제로 장애와 관련한 영화를 보고 감상문을 쓰라기에 이번참에 보기로했다.

영화속 설경구와 문소리의 연기는 너무 좋았다.
어떻게 보면 둘은 이 사회에서는 장애인이다.
종두(설경구)는 신체적으로는 멀쩡하지만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는 전과3범의 사회부적응자..
공주(문소리)는 말그대로 중증 뇌성마비 장애인이다.
둘 다 나름대로 사회와 의사소통 하려고 노력하지만 뜻대로 되질 않고, 가족들마저 그들을 외면한다.

공주는 중간중간 자신이 정상인의 모습으로 자신의 힘으로 걷고 종두와 사랑도 하는 상상을 하면서 행복해한다.
그러나 나는 이 장면이 정말로 슬픈 장면인 것 같다.
우리 동네엔 ‘주몽’ 재활원이라는 장애인 재활 복지센터가 있다.
나는 중학교때 선생님이 그 뜻을 알려주셨을때 숙연해졌었다.
‘꿈에서 달린다’는 뜻의 주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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