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경제학]규모의 경제와 수요의 가격탄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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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의 경제와 수요의 가격탄력성에 관한 레포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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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의 경제란, 생산 규모가 커짐에 따라, 즉 산출량이 증가함에 따라 평균비용이 감소하는 경우를 말한다. 규모의 경제가 있는 경우, 평균비용곡선은 계속 아래로 떨어지는 모양을 갖게 된다. 규모의 경제에서 평균비용이 가장 최소가 되는 점을 최소효율규모(Minimum Efficient Scale ; MES)라고 부른다. 반대로 산출량이 증가함에 따라 평균비용이 증가하는 경우를 규모의 비경제라고 한다.
규모의 경제는 그 발생원천에 따라 기술적 규모의 경제(Technical economies of scale)와 금전적 규모의 경제(Pecuniary economies of scale)로 나눌 수 있다. 기술적 규모의 경제는 생산규모의 증대와 더불어 생산기술면에서 경제성이 나타나는 것으로서, 기술적 규모의 경제가 발생하는 원천을 파악하기 위해 편의에 따라 상품기준 규모의 경제(Product specific economies of scale), 공장기준 규모의 경제(Plant specific economies of scale), 다수공장기준 규모의 경제(Multi plant specific economies of scale)로 나누어서 살펴볼 수 있으나, 이들은 같은 맥락으로 이어진다.
상품기준 규모의 경제는 동질의 단일상품(Single homogeneous product)에 대해 생산량이 증가할 때 평균생산비가 점점 감소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생산량이 증가함에 따라 분업이 촉진되어 능률이 향상되고, 숙련도가 향상되기 때문이다.
공장기준 규모의 경제는 공장의 규모가 커지면서 생산량이 증가할 때 평균생산비가 감소되는 것을 말한다. 주로 정유산업, 철강산업, 화학산업, 시멘트산업, 전기산업 등에서 많이 관찰되는 규모의 경제이다.
다수공장기준 규모의 경제는 기업이 하나의 공장을 가지는 것보다 생산량의 증가와 더불어 여러 개의 공장을 가지는 것이 더 경제적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통합준비의 경제성이나 전문화를 통한 경제성을 누릴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위험의 분산효과도 거둘 수 있으며, 생산, 투자, 자금조달, 판매 등에서도 경제성을 살릴 수 있다.
기업이 다수공장을 가동시키게 되는 몇 가지 요인이 있다. 첫째, 기업은 수송비 때문에 공장을 지리적으로 분산시킨다. 시멘트, 맥주, 정유, 도자기 산업 등이 이 범주에 포함된다. 둘째, 수송비는 낮지만 다양한 생산업종 때문에 여러 개의 공장을 가동시키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자면, 신발생산업체는 여러 개의 공장을 건설하여 한 공장에서는 구두만을 생산하고, 다른 공장에서는 운동화만을 생산하는 것이다. 셋째는, 앞의 두 가지가 복합된 경우로, 주로 기업결합이 이루어질 때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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