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mon Jamon 비평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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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as Luna는 스페인 영화계의 거장으로 사회풍자, 인간의 새로운 사랑방식, 욕망에 관한 인간의 무한한 잠재의식속에 가지고 있는 본능을 영화라는 매체를 통해 자신의 가치관을 보여주고 있다. 단순히 상업적 대중영화에 찌든 사람들에게는 Bigas Luna감독의 영화는 우수꽝스럽고 저질스럽다고 얘기할 것이다. 이렇게 평하는 사람들은 진정 루나 감독이 말하고자 하는 것을 간과하고있기 때문이다. 루나의 여러영화가 있지만 나는 그중 jamon jamon에 대해서 평할 것이다.
루나가 이 영화를 통해 말하고 싶었던 것은 욕망이다. 영화속 인물들에게서 여러 가지의 욕망을 볼 수 있다. 산업혁명이 일어난 후 근현대사회로 오면서 상업주의에 따른 획일화된 인간의 욕망을 알 수 있다. 인간의 욕망은 Abraham H. Maslow에 따르면 5단계가 있다고 보고있다. (1)인간의 욕구는 타고난 것이며 욕구를 강도와 중요성에 따라 5단계로 분류한 이론인데 하위단계에서 상위단계로 계층적으로 배열되어 하위단계의 욕구가 충족되어야 그 다음 단계의 욕구가 발생한다. 욕구는 행동을 일으키는 동기요인이며, 인간의 욕구는 병렬적으로 열거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낮은 단계에서부터 그 충족도에 따라 높은 단계로 성장해 간다. 이것이 욕구5단계설이다.
루나감독은 매슬로우의 5단계 욕구설을 설명하는 것은 아니지만 인간이면 누구나 자신을위한 무언가를 원한다는 것이다. 더 나아가 욕망의 무한성과 성취의 한계성, 라울과 콘치타처럼 상업주의에 젖어 부와 명예를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결과를 가져오는지에 대하여 경고를 하는 것이다. 인물들을 보면 5단계 중 어느 한단계에는 속함을 알 수 있다. 실비아는 2단계, 라울은 3,4단계에 모두 해당하고, 호세는 3단계에 해당한다. 콘치타와 까르멘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더 복합하다. 이런 개인적인 욕구들로 인해 서로 얽히면서 갈등을 빚게된다. 욕구는 본능이며 그 욕구의 실현의 결말은 욕망으로 인해 희극적결말이 나게 됨을 알수 있다.

참고 자료

성역할과 여성 임정빈·정혜정 공저 학지사
스페인문화의 이해 안영옥 고려대출판부
네이버 백과사전 “매슬로우의 인간의 욕구설”
에로틱한 발(발과 신발의 풍속사) 윌리엄 A.로시 그린비출판사 2002년판
진주에 관한 어원소개 http://www.bo-ok.co.kr/birthstone-06.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