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모두 그리스인이다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6.11.11
- 최종 저작일
- 2006.10
- 6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목차 1쪽, 요약 2쪽, 감상3쪽
목차
Ⅰ. 민족주의와 자유주의 (민족어와 국제어)
ⅰ. 민족주의와 자유주의의 본질과 대립
1. 개인적 자유의 소중함
2. 배덕자의 변명
3. 국제어와 민족어
4. 자유주의와 민족주의
ⅱ. 개방된 언어의 생명력
5. 열린 언어와 번역 작업
6. 일본제 한자어의 생성력
7. 그리스과 라틴어 기반의 유럽어
8. 한국어 문장의 시작은 번역문
ⅲ. 모국어에 대해 취하는 세 가지 태도(민족주의와 순수주의의 불가분성)
9. ‘순수한 독일어’라는 우상과 환상
10. 오늘의 영어를 만든 ‘너그러움’
11. 개방주의와 순수주의를 오락가락한 일본어
(뒤에 더 있음....)
본문내용
복거일의 「국제어 시대의 민족어」라는 글에서부터 시작된 논쟁은 크게 두 축으로 나눠 논의할 수 있다. 하나는 민족주의와 자유주의 논쟁이고, 다른 하나는 영어공용화 논쟁이다.
이에 저자는 복거일의 의견에 대하여 대부분 동의하면서도 몇 가지의 비판을 제시한다. 먼저 그가 대중주의적, 민중주의적인 베스트셀러를 옹호한 것에 대한 비판, 노동조합에 대한 부정적 시각은 동의하나, 재벌에 대한 관대함 등을 비판하면서 저자의 스승인 복거일과는 약간의 의견 차이를 두고, 다른 시각으로 대해 글을 전개함을 밝힌다.
Ⅰ. 민족주의와 자유주의 (민족어와 국제어)
ⅰ. 민족주의와 자유주의의 본질과 대립
민족어를 중심으로 자라고 드러나는 민족주의는 이념의 모습을 띠고 있으며, 이런 민족주의의 좌파에서는 비 민중성, 우파에서는 비 민족성이라는 즉, 매국이라는 시점에서 자유주의를 비판하지만, 이는 본질적으로는 감정상태이다. 그러나 자유주의는 정치적 자유주의, 경제적 자유주의 즉, 그것들과 심리적 등가물인 세계시민주의의 입장에서 민족주의의 문제점(코리아타운, 반일감정)을 지적한다. 이러한 문제에 대하여 저자는 “국익이 개인의 이익으로 환원될 수 있는가?”에 대하여 물으며 자유주의와 민족주의의 차이를 지적한다. 저자는 복거일이 사용한 ‘열린 민족주의’와 ‘닫힌 민족주의’라는 표현은 본래 민족주의의 본질이 닫혀있기에 모순 된 의미며, 이를 통해 대중들의 호의를 유도하고 민족주의와 타협함을 비판한다.
ⅱ. 개방된 언어의 생명력
일본의 란가쿠 시대, 메이지 시대 이후의 언어의 뿌리부터 연구한 번역열풍을 통해 동서 문화의 교류와 융합이 가능했음을 설명한다. 그들의 번역은 ‘낮선 개념’을 ① 번역 안 되는 것은 원어 그대로 수입 ② 한자를 결합해 스스로 새로 만들어 냈다. 그러나 우리 언어체계는 서양문화를 녹여낼 기회도 없이(서양접촉이 느림, 한일합방으로 일어가 국어화 됨)
‘일본어’로 옮기며 ‘한자’를 사용해 서양의 개념을 옮긴 이유를 ① ‘한자’의 탁월한 조어력② 중국문화에 대한 존중심 때문이라 했고, 일본어와 한국어의 구성을 다음 같이 비교했다
이러한 일본의 서양어 번역의 낱말은 19세기 말이래 일본의 문화적(정치, 경제적)힘이 동아시아에서 가장 컸기에 한국과 중국에 다시 수입이 되었다. 그러나 신조어를 한자가 아닌 고유어로 만들었다면 수입될 수 없었을 것이다. 이는 동아시아 문화에 한자가 갖고 있는 보편적인 호소력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유럽어의 경우도 그리스와 라틴어를 기반으로 형성되었으며, 이들은 대체로 ‘문화어휘’이며, 이는 유럽문명의 뿌리이다.
참고 자료
감염된 언어, 고종석, 개마고원. 중.. 우리는 모두 그리스인이다. 한 챕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