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신비평과 그 양상
- 최초 등록일
- 2006.11.10
- 최종 저작일
- 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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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프랑스 신비평과 그 양상> 의 해석본
목차
Ⅰ. 서론
프랑스 문학비평의 전반적인 흐름
- Anne Maurel 의 La Critique의 서문 요약을 바탕으로 -
Ⅱ. 본론
- J.P.Richard 의 Quelques aspects nouveaux de la critique littéraire en France? 를 중심으로 -
1. 신비평이란
2. 신비평의 여러 모습 (J.P.Richard의측면)
3. 신비평의 비평 논리
4. 신비평의 장,단점
Ⅲ. 결론
Ⅳ. 참고문헌
본문내용
사람들은 문학 비평을 작품을 <판단하는 예술> 정도로 생각한다. 학자들은 비평을 <정신의 작품을 판단하는 예술>, 혹은, <작품의 장, 단점을 확인하기 위한 판단>으로서 정하기도 한다.
17세기는 지식과 그 분석기능의 능력범위의 확장으로 인하여 어떻게 하면 완벽에 다다를 수 있는지 작가보다 더 잘 알 수 있다고 여겨진 비평가들을 칭송했다. 상상력보다 이성을 선호하던 데카르트적인 17세기는 시학 안에서 시의 구성의 이성적인 원칙을 드러냈고, 따라서 17세기 비평가들은 작가들의 안내자이며, 이성이 관장하는 유일하고 충실한 검열관이며, 빛나는 지식인이었다.
반면에 19세기부터는 보통, 비평과 문학을 상반되게 보았다. 문학이 비평을 흡수해 버리기 전에 비평은 문학과는 별도인 규칙처럼 존재 했었다. 그러나 오늘날은 작가들이 비평을 한다. 왜냐하면 그들은 비평을 문학에서 분리 될 수 없는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이다. 19세기 비평을 하던 작가들은 가장 자주 이론의 언어와 문학의 언어를 구분하는 작업을 계속했다. 그들은 비평적 연설을 하기 위해 소설이나 시보다는 서문, 기사, 편지, 혹은 에세이를 선택했다. 그리하여 작가들의 반항에 직면해있던 비평은 19세기부터 독서와 독자 쪽으로 돌아섰다. Saint-Beuve 라는 비평가를 단지 읽을 줄 알고, 다른 사람에게 읽는 것을 가르치는 사람이라고 표명하면서, 약간의 씁쓸함과 함께 문학의 창조를 지배하고 정의되는 것을 그만두는 비평을 다뤄 비평의 새로운 방향을 보여줬다.
20세기에 우리는 비평적인 작가 옆에 작가의 비평이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다. 문학 비평은 문학의 새로운 형태가 되었다. 실패한 작가비평의 형태를 반론하기 위해 만들어진 듯하다. 여타의 문제들 중에서 비평은 오늘날 문학과의 관계에 대하여 자문해봐야 한다. 자가당착에 빠지지 않고 문학과 분리되어 하나의 자립적 학문으로서 비평이 설 수 있는가 하는 것은 확실하지 않다. 반대로, 비평과 문학의 완벽한 융합을 주장하거나 바르트가 그랬던 것처럼 비평을 문학에 돌려주길 바라는 일은 아마도 모순적이다. 왜냐하면 비평을 문학작품으로서의 특징을 부여하는 일이 다시 한 번 Saint-Beuve의 시대처럼 비평에 대한 문학의 우수성을 확인하는 일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독서는 문학작품에 생기를 준다. 그것은 문학에 있어서 중요하고 고로 비평에 있어서도 중요하다. 문학을 구성하는 작품의 독서 없이 가능한 문학 강의는 없다. 하지만 비평가는 독서 즉 책읽기를 경계하는 독자이다. 객관성과 진리의 명령은 항상 비평가에게 책과 독자 정신의 불가피한 주관성 사이에 일어나는 독서의 교감을 두려워하게끔 한다. 또한 비평 독서는 힘이 든다. 하지만 작품은 자신의 특이성을 확실히 하며 그 고유의 존재성을 지켜낸다.
참고 자료
김현,[프랑스 비평사 근대.현대], 문학과 지성사, 2000
프랑스학연구회 [프랑스 문학의 비평] 월인,2002
김혜니[비평문학의 이해] 푸른사상,2003
이준섭[프랑스 문학사] 세손출판사,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