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날 보러 와요`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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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살인의 추억`의 원작, 연극 `날 보러 와요`의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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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살인의 추억’의 원작, ‘날 보러 와요’ 라는 연극을 보았다. 원래 영화 "살인의 추억"이 연극을 영화로 리메이크한 것을 역으로 연극으로 리메이크한 것. 워낙 인기가 높았던 작품이라 올해 앵콜 공연으로 이루어진다고 한다. 리메이크 된 작품을 볼 때면 항상 원작의 그 감동이 절실히 고갈되어졌다는 느낌을 받아왔었다. 원작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시각적인 면에만 치중한다던가, 아니면 원작에서 내세운 장치,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그 무엇인가를 놓치기 일쑤였던 것이다. 우선 내가 생각했던 주인공, 풍경, 상황 그런 모든 것들이 내가 상상했던 것들과 달랐기에 실망을 했었다. 내가 원작을 읽으면서 상상했던 건 저런 것이 아니었는데.. 물론 사람마다 생각하고 상상하는 것이 다를 수 있겠지만 나에게 큰 실망이었다. 그런데 이번엔 영화로 보았던 작품을 연극으로 본다니 나는 궁금해 졌다. 영상으로 보았던걸 다시 영상으로 본다면 어떤 기분일까 그것도 모든 상황들이 바로 내 눈앞에서 펼쳐진다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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