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마음자리마다별빛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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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자리마다 별빛이” 라는 이 책을 처음 읽기 시작할 때는 귀찮은 마음도 있고 해서 내용에 대한 별 기대도 없이 빨리 읽고 빨리 써야겠다는 생각만이 앞섰었다. 그렇게 읽기 시작한 책인데 나는 그 첫장을 읽으면서부터 무엇인가를 느꼈던 것 같다. 읽었던 부분을 또 읽으면서 그 내용을 다시 생각하게 되는 것이었다. 때문에 나는 이책을 읽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 한 장 한 장 나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했다.
이 책의 첫 장에서 나는 이제껏 내가 얽매여서 살고 있었던 것들에 대한 생각을 달리 하게 되었다. 이제껏 성적이나 주위 사람들의 나에 대한 평가,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에 대한 불안 등에 너무 얽매여 있었던 것 같다. 때문에 마음의 여유도 없었고 행복이란 것을 진정으로 느껴 본적도 없는 것 같다. 세상을 혼자 살아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런 것이 아주 필요없는 것은 아니지만 너무 그런 것들에 치중해서 본래의 목적을 읽고 그런 것들이 주가 되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것 같았다. 내가 하고 싶은 것들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기준에 좋아 보이는 것, 남들보다 뛰어나 보이는 것을 하게 되고 그런 선택들에 대한 후회를 하면서 이제까지 살아온 것이 아니었을까? 아마도 그런 것 같다.
내가 이제껏 나의 선택의 기준으로 삼아왔던 것은 무엇일까? 나는 남들에게 뒤쳐지지 않기 위해, 부모님의 마음에 들기 위해, 그리고 남들보다 뛰어나 보이기 위해 선택해온 것들이 많은 것 같다. 그 자체가 좋아서가 아니라 남들의 눈을 의식하고 있었던 것이다. 내 인생은 나의 것이고 누구에게 보이기 위한 삶을 사는 것도 아닌데 난 너무 미련했다. 내가 만족하고 내가 하고 싶은데로 선택하고 내가 선택한 것에 최선을 다하고 만약 만족스럽지 못하더라도 그 때 가서 후회했어야 하는 건데 미리부터 지레 겁을 먹고 내가 하고 싶은 데로 선택하지 못했기 때문에 내가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지 못하게 되었던 것 같다. 갑자기 달라진 수는 없겠지만 우선은 내가 이런 것들에 대해 인식을 했디는 것에 의의를 두고 싶다. 그리고 이런 것들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하면 언젠가는 내가 하고 싶은 대로 나를 중심으로 선택할 수 있는 날이 올것이라고 믿는다. 이제껏 알지 못했기 때문에 달라진 수 없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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