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친절한 금자씨 완벽 해부-영화속 여성성을 바탕으로
- 최초 등록일
- 2006.11.06
- 최종 저작일
- 20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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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 관련 교양 수업에 한 영화에서 나타나는 세부적인 주제를 하나 잡고
영화안에 나타나는 장면이 어떤 것인지에 대한 분석과 최근 사회와의 관계와
감독의 의도, 영화속 의도, 관객과의 거리 등을 써내려간 레포트 입니다.
제가 생각해도 잘 썼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목차
-들어가며
-친절하기만 한 금자씨?
-영화 속 장면에서 나타나는 미래적 여성상은 어디에?
-복수, 그 부드러움에 대해서
-마치며
본문내용
-들어가며
친절한 금자 씨는 박찬욱 감독의 복수 시리즈 마지막 작품이다. 첫번째 작품 <복수는 나의 것>이 찬 물에 머리를 파묻은 서늘함을, <올드보이>가 끓는 물에 데이는 짜릿함을 준다면 <친절한 금자 씨>는 적당히 편안하게 발 담그고 쉴 수 있는 온도로 맞춰져 있다. 그렇다고 해서 친절한 금자 씨에 나오는 그 엄청난 핏물 가득한 장면을 보고 편안하게 발 담그고 있을 수는 없지 않은가. 이 영화가 단지 피와 혈점이 낭자하는 공포영화로 할 수 있는가. 아니면 한 여자의 변신을 담은 휴먼적 영웅 드라마인가. 아니면 영화가 끝나는 그 순간까지 금자의 복수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적 영화인가. 이 영화의 장르를 무엇이라고 구분할 수 있다면, 친절한 금자 씨가 가지고 있는 수많은 의미를 찾아낼 수 없고, 또한 말할 수 조차 없다. 이는 그 어떤 장르로도 대변될 수 없는 요소가 영화 속 내내 숨겨져 있다는 뜻이다. 그 수많은 의미 중에 물론 한 여자의 피맺힌 복수를 담고 있다. 하지만 그 복수는 복수에서 끝나지 않는다. 친절한 금자 씨에서 포착한 것은 바로 한국의 수동적 여성상에서 적극적 여성상의 이미지로 변모 한다는 것이다. 이제 영화 곳곳에 숨어있는 이러한 부분을 찾아보면서 대중문화 속의 여성, 특히 우리 한국 영화 속에의 여성상은 어떤 방법으로 그려져 있는지 살펴보고 적극적으로 변신하게 된 금자 씨를 만나보자.
-친절하기만 한 금자씨?
친절한 금자 씨는 여러 개의 포스터가 제작되었다. 그 중 이 포스터는 마치 성모 마리아상을 연상시키는 금자가 눈물을 흘리고 있는 모습이다. 포스터에서 금자는 “착하게 살고 싶었습니다”라는 말을 남긴다. 우리나라에서 여성은 착해야만 했다. 여성들은 그들의 착함을 남성들이 만들어 놓은 유교적 가부장제로 둘러 쌓인 사회구조 속에서 공지영의 소설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에서 영선의 자살에 혜완과 경혜가 정체성을 찾는다는 이야기처럼 자신들 스스로가 아닌 타의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다.
참고 자료
박찬욱 감독 – film 2.0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