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세시풍속을 월별로 정리한 자료입니다.
목차
정월(正月)
1) 입춘(立春)
2) 원단(元旦)
3) 상원(上元) : 정월 대보름
2월
1) 삭일(朔日)
2) 청명(淸明), 한식(寒食)
3월
1) 3월 3일(삼짓날)
2) 곡우(穀雨), 입하(立夏)
4월
1) 소만(小滿), 망종(芒種)
2) 초파일
5월
1) 단오절(端午節)
6월
1) 유두일(流頭日)
2) 삼복(三伏) : 初伏, 中伏, 末伏
7월
1) 칠석(七夕)
2) 백종일(百種日)
8월
1) 추석(秋夕)
9월
1) 9일
10월
1) 개천일(開天日)
11월
1) 동지(冬至)
12월
1) 납일(臘日)
2) 대회일(大晦日 ; 대그믐날)
본문내용
세시풍속(歲時風俗)이란 일년 중 철을 따라서 행하여지는 자연 및 인간사에 관한 행사를 말하는 것이며, 세시기(歲時紀)란 세(歲), 일(日), 월(月), 성진(星辰), 역수(曆數) 등 다섯 가지의 기강(紀綱)을 다스리는 방법 및 그에 관한 학문을 말하는 것이다. 따라서 세시기가 천체의 학문이요 현상임에 비하여 세시풍속은 땅 위에 살고 있는 인간의 삶을 위한 연중행사로 형성된 풍속인 것이다.
인간이 한 가정, 사회, 국가를 영위하며 살아가려면 의식주에 따른 정치, 경제, 문화 등 제반 행사를 하지 않을 수 없다. 이와 같은 행사를 반복하는 가운데 풍속이나 관습은 필연적으로 생기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세시풍속은 그 나라의 정신적 소산이요, 문화유산이라 할 수 있다. 우리 선조들은 농경을 중심으로 한 생활이 주였기 때문에 고대 태음력(太陰曆)을 모체로 한 세시기의 기강에 따라서 모든 연중행사가 이루어졌으며, 1년을 24절기인 입춘(立春), 우수(雨水), 경칩(驚蟄), 춘분(春分), 청명(淸明), 곡우(穀雨), 입하(立夏), 소만(小滿), 망종(芒種), 하지(夏至), 소서(小署), 대서(大暑), 입추(立秋), 처서(處暑), 백로(白露), 추분(秋分), 한로(寒露), 상강(霜降), 입동(立冬), 소설(小雪), 대설(大雪), 동지(冬至), 소한(小寒), 대한(大寒)으로 재정한 것은 농사에 있어서는 적절한 지표요 또 알맞는 구분이라 할 수 있는 기강이다. 강무학, 한국세시풍속기, 21. 33 참조
월별 세시풍속 「강무학, 한국세시풍속기, 75-129」와 「김성원, 한국의 세시풍속, 52-138」을 요약정리하였였음.
정월(正月)
1) 입춘(立春)
입춘은 역법의 8절기 중의 하나로서 제정된 날이며, 옛부터 농가에서는 입춘날 보리 뿌리를 캐어서 뿌리가 세가닥 이상이 자랐으면 그 해의 농사는 풍년이요, 또 뿌리가 몇 개 자라지 못했으면 흉년의 징조라고들 하였다. 입춘은 동지 다음에 맞는 절기로서 대개는 정월에 들지만 때로는 12월 하순에 들 때도 있다.
2) 원단(元旦)
정월 1일을 설날, 원단, 세수(歲首)라고들 부른다. 설날 아침에는 세찬(歲饌)과 세주(歲酒)를 사당이나 안방의 북쪽을 향하여 차례(茶禮)를 지내는 풍속이 있다. 임금이나 중신들은 종묘사직에 제사를 지내고, 백성들도 자기 조상들(5대까지)에게 제사를 지냈다. 차례가 끝나면 집안 어른들께 세배(歲拜)를 드린다. 차례를 모시고 조찬을 마친 다음에 조상의 묘를 찾아가 성묘(省墓)를 한다. 송구영신(送舊迎新)의 인사를 조상의 묘에 고하는 것이다.
참고 자료
강무학, 한국세시풍속기, 서울(집문당), 1990
김성원, 한국의 세시풍속, 서울(명문당), 19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