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인간의 미적교육에 관한 편지`를 읽고... 프리드리히 쉴러

소개글

`인간의 미적교육론에 관한 편지` 무척이나 난해하고 철학적이고 내게는 상당히 어려운 책으로 다가왔다. 조금이나마 쉽게 풀고자 했으니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목차

1. 들어가기에 앞서...
2. 서 론
3. 본 론
4. 결 론

본문내용

1. 들어가기에 앞서...
처음 과제를 접했을 때, `호모 루덴스`와 `인간의 미적교육에 관한 편지` 중 어떤 책을 볼까 하고 고민했다. 책을 사볼까 하고 인터넷서점을 통해 살펴봤는데 `호모 루덴스`의 후기에 책이 너무나도 지루하다는 글을 보게 되었고, 그 순간 얼핏 교수님이 `인간의 미적교육에 관한 편지`에 대해서 편지형식으로 되어있어서 그리 어렵지 않다고 하신듯한 말씀(제 기억에...)이 떠올랐다. 인터넷서점에선 책이 절판되어 있던지라 학교도서관을 통해 책을 구하게 되었고 제 1 편지를 읽으면서 `쉬운게 아닌데...`, `도대체 무슨 말을 하는거지`라는 생각만이 머리 속에 맴돌았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고집이랄까? 한번 덤벼보기로 마음을 먹었다. 하지만 책장이 넘어갈수록 생소한 용어들만이 머리 속을 맴돌며 자신감은 점점 꺽여나갔고 그냥 바꿀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나마 위안이 된 것은 옮긴이의 해설이었다. 그마저 없었다면 머리 속에서는 철학적이고 관념적인 용어들로 가득찰 뿐 아무런 이해도 하지 못하고 포기했었을지 모를 일이다. 해설을 통해 어느 정도 아주 미약하나마 이해가 가긴 했지만 이 책은 내게 너무 어려웠고 이해하기에는 시간이 너무도 부족했다. 아직도 머리 속에서는 정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이대로 레포트를 써도 괜찮은걸까 하는 의구심이 들긴 하지만 사전양해를 구하며 조심스럽게 접근해보고자 한다.

2. 서 론
프리드리히 쉴러(1759~1805)는 독일 미학을 정상으로 끌어올린 사상가이다. 쉴러는 동시대철학자였던 칸트의 미학에 그의 사상의 근저를 두고 있고, 더 나아가 칸트의 사상을 발전시켰다. 칸트는 감성과 도덕 사이에 예술을 다리로 삼아 그 상호배반성을 해소하려고 하였는데 이 사상을 계승한 자가 바로 쉴러이다. 그는 실제상황에서 인간에게 나타나는 양면적인 성향 - 정신과 자연, 이성과 감성 등의 이원적인 모습 - 에 고민을 하게 된다. 고대 그리스인들은 이 두 가지 모습이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고 있었으나 근대인들은 이 조화가 깨어지고 한편으로는 지나치게 감성적 모습으로, 또 한편으로는 이성에 도달하려고 애를 쓰고 있다. 인간의 이러한 모순적인 모습을 해결하기 위해 그는 예술면에서 고민하였다.
제 1 편지에서 제 27 편지로 이어지는 이 책은 각각의 편지가 별개의 것이 아닌 끝과 처음이 연결되는 것으로 크게 연역적 방식을 취하고 있다. 앞에서 어떤 문제를 인식하고 그를 위해서필요한 전제를 제시하고 끝이 난다. 그리고 그 다음의 편지에서 다시 그 전제를 위한 방법을 모색하는 것으로 편지를 이끌어 나간다. 쉴러는 너무나도 자신있게 자신의 생각을 풀어나가고 그 의도는 미적교육을 통해서 이상적정치∙미적국가를 이룩하도록 하려는 것이었을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