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 이후의 민주주의를 읽고....

소개글

최장집 교수의 민주화 이후의 민주주의를 읽고 쓴 서평입니다. :D

목차

없음

본문내용

민주주의라는 말은 우리에게 너무 익숙한 말이다. 하지만 이러한 민주주의라는 성과를 얻어내기 위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희생되고 노력을 해왔는지 깊게 생각해 본 사람들은 많지 않을 것이다. 우리에게 있어서 민주주의란 그렇게 너무 당연시되는 하나의 체제일 뿐이라는 것일까? 왜 민주화를 이루어 내기 위해 힘썼던 사람들을 잊고 살아가는 것일까?

우리는 민주화를 위해 힘썼던 사람들을 잊고 살아가고 있으면서 동시에 그런 민주주의라는 체제 속에서 살면서 문제점 또한 많이 만들어가고 있다. 작가가 이 책을 쓰게 된 이유가 민주화 이후에 한국사회가 질적으로 나빠진 것에 기인한다고 밝히고 있다. 최장집 교수는 “민주주의로 전화하는 것보다 민주주의를 지키고 발전시키는 것이 더욱 어렵다”(p. 6)는 말에서 볼 수 있듯이 한국 민주주의의 질적 측면에서의 위기를 말하고 있는 것이다. 그는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는 대안으로 우리가 ‘더러운 똥’보듯 하는 정치로 되돌아 갈 것을 주장하고 있다. 최장집 교수는 정치가 문제라고 정치를 없애는 것은 대안이 되지 못하며. 정치를 정치답게 만드는 것만이 대안이라는 사실을 강조한다. 그러나 이 말은 굉장히 어려운 말이다. “정치를 정치답게” 한다는 것, 그것은 앞으로 우리 사회가 많은 변화를 겪어야 한다는 것을 함축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이 책을 통해서 밝히고자 하는 한국 정치의 가장 큰 문제점이 한국의 정당체계가 지나치게 편협한 보수적 이념의 틀에 사로잡혀 있으면서 사회의 복잡한 균열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이에 만족하지 못하는 유권자들은 정치사회에서 점점 멀어져가고 있다. 아예 정치에 참여를 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반면에 보수적인 지지층들만이 참여를 하며 권력은 계속해서 세습되고 있고 우리 한국 사회는 개혁의 길을 걷고 있지 못하고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