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런던(Jack London)의 작품 `야성의부름`(Call Of The Wild)
- 최초 등록일
- 2006.10.31
- 최종 저작일
- 20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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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작가 잭런던의 간략한 생애,작가의 특징 ,그의 작품
목차
Ⅰ. 작가
Ⅱ.작가와 작품들의 특징
Ⅲ. 야성의 절규(Call of the wild)의 줄거리]
Ⅳ. 감상
본문내용
주행은 끝없이 이어졌고, 어느 날 벅은 새로운 주인을 맞게 된다. 벅의 새 주인 찰스, 머시디스, 핼은 개도 제대로 부릴 줄 모르는 데다 일하는 것도 서툴렀다. 철없는 그들은, 개들이 감당하기 힘든 엄청난 짐을 끌게 해서 마침내 지쳐 떨어지게 했고, 다른 사람들의 충고를 듣지 않고 얼음이 녹기 시작한 강을 건너다 모두다 어처구니없이 죽는다.
벅은 다행히 다른 일행의 한 사람이었던 존 손턴의 특별한 보살핌 덕분에 목숨을 구한다. 벅은 존 손턴을 새로운 주인으로 맞이하게 되었다. 존 손턴은 위기의 순간에 벅을 구해 준 생명의 은인이자 어느 한구석 나무랄 데 없는 이상적인 주인이었고, 벅에게 처음으로 사랑이 무엇인지 가르쳐 준 사람이었다.
벅은 사랑하는 존 손턴을 위해 온몸을 바친다. 존 손턴이 물에 빠져 죽을 뻔 했을 때 온몸을 던져 그를 구해냈으며, 도슨에서도 큰 공을 세운다. 술집에서 손턴이 “벅은 천 파운드도 끌 수 있어.”라고 자랑을 했다가 내기를 하게 되었고, 벅이 천 파운드의 짐을 정말로 끌어서 존 손턴에게 단 5분 만에 천 육백 달러를 벌게 해 준 것이다.
벅은 존 손턴과 함께 지내며 미지의 장소를 언제까지나 돌아다니는 생활이 한없이 즐거웠다. 그러던 어느 날 벅은 늑대들의 소리를 듣고 숲 속으로 들어간다. 금세 늑대들과 친해진 벅은 날이 갈수록 피에 대한 갈증이 강렬해졌고, 그러다 수놈 무스를 쓰러뜨리기에 이른다. 하지만 바로 그날 야영지로 되돌아간 벅은 끔찍한 광경에 맞닥뜨린다. 이하트 족 인디언들에게 야영지가 공격당했고 존 손턴이 죽어 있었던 것이다. 벅은 미친 듯이 인디언들을 뒤쫓아 그들을 쓰러뜨렸다.
그후 벅은 야성의 세계로 들어갔으며, 이후로 이하트 족 사이에는 늑대 무리의 선두에서 달리는 ‘유령개’에 대한 전설이 전해 내려오고 있다.
Ⅳ. 감상
일단 작품이 사람이 아닌 동물, 개를 중심으로 전개된다는 점이 매우 독특했다.
그 어떤 도덕적 관념보다 살아야 하는 생존의 원칙이 우선한다는 것, 벅의 살인적 야만적 행위는 모두 정당하고 가장 솔직하고 가장 제 모습다운 생이라는 것이 이 책을 읽고 가장 깊이 느낀 점이다.
온순하고 편안한 것을 즐기던 문명의 개였지만 삶의 환경이 극악한 알레스카로 바뀌자 벅은 내면의 야성을 일깨우게 된다. 야성을 되찾은 벅의 모습은 예전과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야만적이고 교활해진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안타깝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벅은 제안의 본래의 모습을 찾았다고 할 수 있지만 스스로 원한 것이 아니라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어쩔 수 없이 본성을 일깨울 수밖에 없는 환경에서 생활을 하게 됐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벅이 야성을 일깨운 후 야만적인 모습으로 돌변하게 됐을 때 측은한 생각이 많이 들었다.
사람들이 이루고자 하는 높은 이상이나 소망보다 제 자신의 모습을 되찾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는 생각을 갖게 해준 작품이었다.
또 나 외의 모든 사람들이 자기도 모르는 제 안의 야만성과 교활함 같은 본성이 내제해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할 것 같다.
어쩌면 벅은 문명의 생활 속에서 편안한 삶을 누렸던 과거보다는 제 본성의 모습을 찾아 스스로 본성에 충실한 자신의 모습을 더 좋아했을지도 모르리라는 생각이 든다.
또 그러한 삶이 가장 진실한 삶일 것이라고 생각해보게 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