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학]지휘통솔자로서 나는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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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통솔자는 아무나 될 수 없는 자리이다. 지휘통솔을 할 때에는 그에 합당한 가치관과 품성 및 덕성과 능력을 지녀야 한다.
지휘통솔자의 가치관을 살펴보면, 먼저 충성심을 지니고 있어야 한다. ‘충성’이란 국가와 국민, 상관에 대하여 참마음에서 우러나오는 희생과 봉사정신으로 정성을 다하는 것이다. 두 번째, 용기가 있어야 한다. ‘용기’란 스스로의 자제력과 분별력을 가지고 정의감에 따라 자신의 신념대로 행동하는 힘이다. 지휘통솔자는 단순히 육체적 용기뿐 아니라 도덕적 용기까지 겸비해야 한다. 세 번째로 책임감이 있어야 한다. ‘책임’이란 맡은 바 역할과 임무를 완수하겠다는 마음가짐 및 행위이며 그 결과에 대한 도덕적, 법률적 불이익을 감수하는 것이다. 네 번째로 존중이다. ‘존중’이란 모든 사람의 인간적 존엄성과 그 존재 가치를 인정해 주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창의이다. ‘창의’란 고정관념에서 탈피하여 새로운 생각이나 착상으로 문제점을 찾아 해결하려고 하는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사고력이다.
지휘통솔자의 품성 및 덕성을 살펴보면, 먼저 부하애를 지녀야 한다. 부하들은 지휘통솔자로부터 진정한 사랑을 느낄 때 상하간의 관계는 정으로 맺어져 유사시 지휘통솔자를 위하여 목숨을 바쳐 최선을 다할 것임에 분명하다. 두 번째로 신뢰이다. ‘신뢰’란 상대방의 품성이나 능력, 진실성 등을 확실히 믿고 의지하는 것이다. 지휘관을 두려워하는 군대는 지휘관을 신뢰하는 군대보다 결코 강하지 못하다는 말처럼 신뢰는 중요하다. 세 번째, 공정성 및 솔직함이다. 지휘통솔자는 지휘권을 공정하게 행사해야 하고, 거짓이나 숨김이 없이 바르고 곧음 솔직함을 지녀야 한다. 마지막으로 비이기성이다. 즉, 지휘통솔자는 임무 달성을 위하여 일체의 사사로움을 버려야 한다.
지휘 통솔자의 능력을 살펴보면, 먼저 투지력을 꼽을 수 있다. ‘투지력’이란 싸우고자 하는 굳센 의지를 말한다. 역사상 승리한 전투는 불리한 조건이나 위급한 상황에서도 강인한 투지력이 밑거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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