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미나부라나를 감상한후
- 최초 등록일
- 2006.10.22
- 최종 저작일
- 20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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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현대음악 시간 칼오르프의 카르미나부라나를 감상한 후 적은 감상문이에요^^
당연히 A+ 받았구요^^ 많은 도움 되셨음 좋겠어요^^
목차
없음
본문내용
칼 오르프의 카르미나 부라나의 제 1곡 O, Fortuna 오 운명의 여신이여를 듣는 순간, 나도 모르게 작은 환호성을 질렀다. 너무나 많이 들어와서 귀에 상당히 익은 음악, 웅장한 영화 음악으로 자주 쓰인 낯설지 않은 음악이었다. ‘엑스칼리버’, ‘열두 명의 웬수들’, ‘청혼’ 등 영화에서 빈번하게 나와 예전부터 좋아했고 또, 최근에 개봉된 ‘일본침몰’ 이라는 영화 홈페이지의 배경음악으로 쓰여 자주 들었지만 정작 제대로 감상하지는 않았던 음악이었다. 그러나 이번 기회를 통해 보다 섬세하게 음악을 감상할 수 있었다. 이 곡은 기악이 주된 것이 아닌 합창을 중심으로 독창 그리고 기악의 연주로 이루어져서 훨씬 더 친숙했다.
제 1곡 O, Fortuna 는 느린 템포의 합창으로 시작되는데 큰 북을 사용해 웅장함과 긴장감을 더 해주었다. 영상으로 하여금 더욱 더 화려하고 큰 스케일로 나를 압도하고, 음악 속으로 빠져들게 하였다. 마치 운명의 날, 마지막 심판의 날의 그 웅장함과 긴장감을 표현하는 것 같았다. 일관된 리듬을 계속적으로 반복하는데, 운명의 심판의 날 죄를 읊는 듯 하는 작고 음산한 목소리와, 역동적인 힘으로 모든 것을 삼켜 버릴 듯 하는 격정적인 합창이 어우러졌다. 때문에 나는 언제 그 격동적이고 웅장한 합창이 나올지 몰라 내심 긴장하고 있었기 때문에, 주제가 변함없이 계속 되풀이 되었지만 전혀 지루하지 않았다. 주제를 벗어나지 않는 단순하고 일괄된 멜로디는 계속되는 긴장과 박력 있는 에너지를 이끌어 내며 머리 안에 쉽게 들어왔다. 특히, 굵고 남성적인 베이스가 짧은 주제를 노래하면 피아노 멜로디가 뒷받침하고 따라서 웅대한 합창과 타악기가 함께하는데 정말 그 부분에서는 음악 안으로 내 자신이 빨려 들어가는 것과 같은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무엇이든 이겨 낼 수 있다는 강인함과 의지, 자신감을 강하게 느꼈다. 남성합창이 이렇게 내 가슴에 강하게 와 닿을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새삼 들었다.
서 1,2곡이 끝나고 제 3곡으로 들어가자 서곡과 달리 템포가 느려지고 엄숙함이 느껴졌다. 처음의 계속적인 강렬한 멜로디에 익숙해졌는지 다소 지루함이 느껴질 정도로 엄숙함과 신비로움을 느꼈다. 그러나 여기도 마찬가지로 주제 타이틀에서 벗어나지 않고 같은 멜로디가 반복되어 경건하고 엄숙한 분위기를 더 해 주었다. 그 다음으로는 남성독창이 나왔는데 음색이 부드러워 편안하게 들을 수 있었다. 템포가 느리고 오케스트라의 현악기 배경연주가 여운을 남기는 듯해 편안하고 신비로웠다. 그리고 다시 합창이 나오는데 기쁨과 활기가 흠뻑 느껴졌다. 마치 성탄절 날 꼬마 아이들이 즐겁게 합창하는 듯한 분위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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