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의 자생과 유입
- 최초 등록일
- 2006.10.17
- 최종 저작일
- 2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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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방통대 과제물입니다.
목차
서론
본론
결론
본문내용
1. 서론
문화는 주체적 삶을 담아내는 도구이다. 문화가 없을 때에는 삶은 살아질 수 없고, 주체적 문화가 없을 때에는 삶은 아름답지 못하다. 주체적 문화를 갖추고 있을 때에 우리의 삶은 우리 자신이 주인 되어 이끌어 갈 수 있고, 우리 자신의 의지와 노력대로 만들어져 나갈 수 있다. 우리자신의 투쟁으로 우리자신의 문제를 극복하여 나가고, 우리 자신의 노력으로 우리 자신의 삶을 가꾸어 나가는 것은 아름다운 일이다. 그것은 우리가 죽지 않고 살아있음을 의미하고, 그것은 우리가 우리 자신의 존재이유와 존재가치를 승인함을 뜻하고, 그것은 우리가 우리 자신을 가꾸어 나가고자 하는 의지를 갖추고 있음을 암시한다.
생명은 가치있는 것이다. 생명은 어떤 다른 것으로 인하여 가치 있어지는 것이 아니라 그 자체로써 가치를 지닌다. 생명은 스스로존재하고, 스스로 가치 있게 만들어갈 책무를 지닌다. 인간생명체 역시 이 점에 있어서는 마찬가지이다.
인간은 역사 속에서 살고, 집단 속에서 살고, 지역 속에서 살고, 문화 속에서 산다. 어떤 사람이 살아가는 영역은 그렇게 어떤 구체적인 역사 속이고, 어떤 구체적인 집단 속이고, 어떤 구체적인 지역 속이고, 어떤 구체적인 문화 속이다. 인간은 그러한 구체적인 존재환경 속에서 구체적으로 드러나는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하여 대응하며 살아가게 마련이다. 그러한 대응은 여러 가지 양상으로 설명될 수 있으나, 단순하게 말하여 본다면, 구체적 행위를 통하여 인간적 아름다움을 구현하고자 하는 목표를 갖는 것이라고 하겠다.
우리가 현실적 삶 속에서 만나게 되는 실제적 문제들은 구체적이다. 우리는 먹고, 떠들고, 노래하고, 일하고, 생활하는 것 속에서 문제를 떠올린다. 그리고 그러한 문제들에 대응을 하여 감으로써 살아간다. 그런데 우리가 먹고, 떠들고, 일하고. 생활하는 것 속에서 문제를 떠올리고, 먹고, 떠들고. 일하고, 생활하는 것을 통하여 그 속에서 떠오른 문제를 해결하여 나간다고 하더라도, 우리는 먹고, 떠들고, 일하고, 생활하는 것만을 위해서 사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그저 먹고, 떠들고, 일하고, 생활하는 것 속에만 구속되어 있는 존재가 아니라, 그런 현실적 삶을 통하여 인간존재의 목표에 봉사하는 존재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인간존재의 목표는 인간의 아름다움을 이루어내는 것, 인간의 존재론적 가치를 구현하여내는 것이다. 인간은 존재함과 더불어 그런 목표를 가지며, 살아감과 더불어 그런 목표를 이루어내야만 하는 의무를 갖는다. 그것은 인간이 그 구체적 삶을 통하여 인간 이상을 드러내기 위하여 노력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뜻한다.
이러한 맥락 하에 본론에서는 문화의 의의에 대해 알아보고 그를 바탕으로 문화
의 자생과 유입에 대해 논해보고자 한다.
2. 본론
1) 문화의 기원
인류는 뇌가 발달한 결과 문화를 창조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원인(猿人)인 오스트랄로피테쿠스의 뇌는 작으며, 유인원(類人猿)의 뇌와 큰 차가 없는 데도 불구하고 도구를 제작했다. 그러한 의미에서 타일러의 설은 정확하지 않다. 오히려 인류의 직립2족보행(直立二足步行)이라는 생물학적 조건이 전지(前肢) 2개와 손가락 10개의 기능과 신경계통을 발달시켜 신경조정을 복잡 ․고도화하였으며, 나아가서는 언어의 사용과 도구의 제작을 가능하게 하였다. 동시에 이러한 발달 결과 직립보행의 자세가 확실하게 되었다. 즉, 문화와 신체는 병행하여 진화과정을 밟았으며, 서로 원인이 되고 결과가 되었다. 따라서 인류는 다른 생물과 같은 유전과 변이(變異)의 반복만이 아니라, 특수화하고 복잡하게 발달한 대뇌와 신경계통을 통하여 인류사의 어느 단계에서부터 급속히 문화를 발달시켰던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