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서양 고대의 서구중심주의사상 비판

소개글

서양고대의 역사를 단순히 역사 자체로 읽는것이 아니라
정말 그랬을까?하는 의구심을 품으면서 쓴 레포트 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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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서양고대의 이야기를 하기 전에 우리는 서구 중심주의라는 단어에 주목해야 한다. 우리도 모르게 너무도 당연한 듯이, 서구의 것은 좋고 동양의 것은 촌스러운 것이 되어버린 것이 현실이다. 미의 기준만 해도 그렇다.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통통하고 얼굴이 동그란 소위 말하는 ‘복 있게 생긴 얼굴’이 미인이었다고 전하는데 현재는 서구인처럼 얼굴은 무조건 작고 이목구비는 또렷하고 마른 것이 미의 조건이 되어 버렸다. 연예인뿐만 아니라, 평범한 시민들도 그 기준을 맞추려 다이어트를 하고, 성형수술을 한다. 그래서 점점 고유의 매력을 잃어버리고 모든 사람이 획일화 되어 보인다. 오죽하면 어머니께서 텔레비전을 보시다가 “원~다 똑같이 생겨서 누가 누군지 모르겠다.”라고 하셨을까. 그러나 더 안타까운 것은 그렇게 서구화를 지향하면서 우리 고유의 것을 잃어버리는 것을 자각하지 못하는 현실이다.
내가 고른 ‘세계사 산책’이라는 책은 첫 페이지부터 서구 중심적인 문단으로 시작된다.

“우리에게 친숙한 구석기라는 용어는 어떻게 생겨났을까?
일찍이 유럽 사람들은 새로 개간한 농토나
비바람에 씻겨나간 계곡에서 발견되는 윤이 나는 돌도끼나
부싯돌로 만든 화살촉 같은 것을 열심히 수집해 왔다.”

서구중심주의의 비판이라는 생각을 머리에 가지고 책을 읽기 시작하자 첫 문단부터 걸려버린 것이다. 위의 문단은 일찍이 유럽 사람들이 석기를 수집했고, 그로 인해 구석기가 시작 되었다는 말이다. 여기서 나는 ‘정말 유럽인 들이 최초인 것일까?’ 라는 의구심을 품어보았다. 인간은 아프리카에서 기원했다고 알고 있었는데, 아프리카에서 유럽까지 이동할 때 분명 많은 장애가 있었을 것이다. 이동 중 자신의 몸을 보호하기위한 목적 또는 그 외의 목적으로라도 돌을 사용하기 시작했다면(그것은 벼락을 맞았거나 우연히 깨져 뾰족한 모양의 것이었을 것이다.) 그것이 구석기의 시작인 것은 아닐까?

이 책에서도 역시 그렇게 얘기하지만, 모든 세계사 책에서는 민주정치는 아테네이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세계사 산책’은 [민주정치는 아테네에서]라는 소제목으로 ‘클레이스테네스’라는 인물이 등장하여 민주제 개혁안을 통과시켜 민주주의가 시작했다고 말하고 있다. 그래서 난 다시 한번 의구심을 품어보기로 했다. ‘정말 아테네에서 시작된 것일까? 그리고 그것이 진정한 민주주의는 맞는가?’
고등학교 때 아테네의 민주정치는 제한되어 있다고 배웠다. 부녀자, 노예, 외국인은 시민이어도 참정권이 없었던 것이다. 그러나 요새의 민주정치를 보면 시민권이 없는 외국인을 제외한 부녀자는 당연히 정치에 참여할 수 있고, 노예라는 신분 또한 없어졌다.

참고 자료

서양사산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