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걸리버여행기

소개글

걸리버여행기감상평입니다.
교수님께서 줄거리를 싫어하셔서.
여러자료참고하여 제개인적인 생각이 많이 들어갔습니다.~
부족하지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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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온 몸이 꽁꽁 묶인 채로 소인국에 누워있는 걸리버를 모르는 사람은 아마 드물 것이다.
삽화로 뒤덮인 얇은 동화책인줄로만 알았던 걸리버 여행기에 영국 사회와 인간문명에 대한 신랄한 비판이 숨겨져 있는 줄 누가 알았겠는가.
이렇게 생각해 볼 때 인간에 대한 암울한 풍자의 결정체인 이 걸리버 여행기가 멋진 삽화와 함께 이루어진 아동용 도서인 것을 생각하면 이보다 더 모순이 있을까 한다.
줄거리가 풍자로 이어져 있는 이 책을 보면서 다소 주관적인 비판에 거북하기도 했지만 이 때문에 이 책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했다.
먼저 소인국의 당쟁싸움에 대해서 생각해 보겠다. 소인국 사람들의 논쟁을 벌이는 것을 보면 정말 어린아이들이 싸우는 것 같다. 우리가 볼 때는 아무것도 아닌 신발 굽, 계란 껍질 때문에 싸우는 소인국 사람들을 보면서 얼마나 걸리버가 한심해 하였는가. 하지만 한 번 더 생각 해 보면 쓸 때 없는 논쟁에 국력을 소비해가는 소인국의 당쟁싸움이나 무의미한 싸움을 계속하는 영국의 국회나 다를 바가 없다. 비단 영국뿐이겠는가. 서로 멱살을 잡고 상대방 헐뜯기 바쁜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다.
그리고 적국과의 전쟁 속에 걸리버를 이용하여 자신의 욕망을 채우려는 국왕의 태도를 보면서 걸리버는 허황된 꿈과 부조리로 휩싸인 정치상황을 풍자하였다.
걸리버의 대 인국 여행에서 작가의 비판은 소인국과 대조되어 더욱 부각된다. 소인국 다음으로 대 인국을 설정한 이유도 풍자의 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해서 라고도 생각해본다. 작가는 대인국의 국왕과 걸리버의 대화로 인간사회가 얼마나 추악하고 간사한 곳인지 적나라하게 나타낸다. 인간을 유해한 작은 벌레집단으로 묘사한 부분을 보면 단번에 알 수 있다.
싸우기 좋아하고 명예, 돈 따지는 계산적인 인간을 대 인국 사람들과 대조해가면서 작가가 원했던 이상을 은연중에 나타냈다고 생각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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