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omas More - 유토피아(Utopia)
- 최초 등록일
- 2006.10.08
- 최종 저작일
- 20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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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토마스 모어의 유토피아를 통해 본 이상주의 사회에 관한 깔끔한 제출용 자료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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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모든 사람은 그가 소유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 만족하지 못하고 항상 불만을 품게 되며, 결핍된 것이 있으면 그것을 충족시키고자 끊임없이 갈구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래서, 혹자는 이와 같은 인간의 부단한 노력과 욕망이 바로 모든 진보와 개혁의 근원이라며 보다 나은 생활을 설계할 수 있도록 하는 원천이라 말한다. 이는 곧, 유토피아라 불리는 이상향에 대한 의지와 진보에 대한 절대적 믿음이며, 진보에 대한 신념은 이성에 대한 신뢰로, 이성의 신뢰는 인간이 이성을 통해 사회환경을 통제하고 보다 더 좋은 생활조건을 창조할 수 있다는 신념을 의미한다. 이러한 면에서 유토피아 사상은 문학사적에서 뿐만 아니라 사회사상사적으로도 유럽문화의 지적 전통을 특징짓는 큰 사조였으며, 자연정복·사회통제 등은 근대 유럽문화의 핵심개념인 동시에 진보의 상징으로 여겨졌다.
그런데, 인간의 부단한 노력과 욕망이 진보와 개혁의 근원의 긍정적인 면을 말하고 있다면 욕망이 가진 어두운 면도 당연히 존재하지 않을까? 순식간에 인류를 전멸시킬 수 있는 핵무기의 등장은 그 대표적인 예라 할 수 있는데, 인간의 이성과 도덕에 의해 통제될 수 있을지 의심스럽다. 더욱이 현대과학기술의 비약적 발전은 기술지향적 사회구조를 불가피하게 만들었고, 인간의 소외와 비인간화를 촉진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극단적으로, 이성과 양심이 마비되고, 독선과 아집이 지배적인 사회, 복지와 공익이 외면되고, 사적인 이익이 우선시 되는 사회, 대안과 지향점 없이 부정의 논리만이 무성한 디스토피아(Distopia)를 말하는 것이다.
이렇듯 지난 세기가 고통스러움만 가득 찼다면 인간은 무엇에 의지하며 살아갈 수 있을까? 만약 이러한 비참한 사태에 절망으로만 대응했다면 인류는 지금 더욱 어려운 처지에 내몰렸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일부 사람들이 생각하듯이 지난 19·20세기의 역사는 비관과 절망으로 가득한 것만은 아니라고 본다. 오히려 인류는 그 앞의 세기까지도 그래왔듯이 자신 앞에 주어진 문제를 회피하지 않고, 좌절하지 않고, 희망을 갖고 문제를 해결해 온 창조력을 보여줬다. 이데올로기·사상 등은 시대마다 그리고, 각 개인마다 상대적인 개념이며 달리 해석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나가고자 하는 지향점·이상향을 포기할 이유가 없고, 그 상상마저 완전히 억제해야 할 만큼 공포·두려움을 느낄 필요가 없으며, 오히려 보다 나은 생활에 대한 꿈과 소망이 봉쇄된다면 그것이야말로 삶의 절망이며 두려움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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