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명 작가론
- 최초 등록일
- 2006.10.06
- 최종 저작일
- 2006.06
- 9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3,000원
소개글
김진명에 대한 작가론입니다. 김진명의 소설들을 바탕으로 작가론을 전개하였습니다
목차
Ⅰ. 서론
A. 연구 방향
B. 김진명의 생애
Ⅱ. 본론
A. 소설 속에 나타나는 실재
a. 과거의 사건을 다룬 소설
b. 소설 속에 나타나는 실존 인물
B. 소설 속에 나타나는 애국심과 민족의식
a. 애국심
b. 민족심
Ⅲ. 결론
A. 김진명과 민족 의식
본문내용
A. 소설 속에 나타난 실제
a. 과거의 사건을 다룬 소설
김진명의 소설들을 보면 주로 과거의 우리나라에 있었던 사건들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우리나라는 역사적으로 다른 민족의 침범을 수없이 받았으며, 그러한 과정에서 수많은 아픔들이 있었다. 김진명은 이러한 우리 민족의 아픔들을 놓치지 않고, 소설의 소재로 채택하여 하나의 서사시로 완성한다. 그중에서도 특히 개인적인 아픔이 아니라 우리 민족 전체에게 씻을 수 없는 아픈 사건이었으나 청산되지 않은 사건들에 대해서 자세하게 재조명하고, 현재의 시점에서 주인공이 적극적으로 사건으로 빠져들고, 해결하는 의지를 보임으로써 우리 민족의 자긍심을 기르고자 한다. 대표적인 예로 아직까지 일본의 공식적인 사과를 받지 못한 명성황후 시해사건에 있어서도, 그 것에 관련된 일본인들이 그 사건을 적극적으로 은폐하려고 한다는 것을 실제적 자료들을 제시하고, 가상의 인물의 등장시켜 그 문제들을 해결시켜 나가도록 하고 있다.
“선생님, 명성황후를 생각하십시오. 그 처참한 죽음을요. 이제껏 일본 정부는 말할 것도 없고 어느 일본인도 그 죽음에 대해 사과한 적이 없었습니다. 그 저변에는 한국 사람은 자기 나라의 왕비가 외국의 깡패들에게 살해당해 불태워졌는데도 아무렇지 않게 넘겨버리는 자들이라는 잠재의식이 있습니다. 이런 의식이 결국은 한국인을 멸시하는 바탕이 되죠. 우리를 얼마나 업신여기면 사과는커녕 이제는 역사조차 왜곡하겠습니까?” 김진명(2001),「황태자비 납치 사건2」,해냄, p128
「황태자비 납치 사건」이 출판될 때는 한창 일본의 왜곡 교과서가 한창 문제가 되었을 때였다. 이때에 김진명은 교과서 문제뿐만 아니라, 명성황후 시해 사건을 배경으로 제시하고 이에 분노하는 두 인물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물론 현재 실제로 존재하는 일본의 황태자비인 마사코가 납치되었다는 것은 작가가 의도하여 그려낸 설정 상황이지만, 그러한 극단적인 상황을 제시하여 독자의 흥미를 북돋는다.
또한 우리나라에도 핵개발 시도가 있었다는 사실과, 실제 존재하였던 ‘이휘소’라는 천재 핵물리학자가 의문의 죽음을 당했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그의 죽음이 핵개발과 관련되었을 것이라는 추측 아래 소설을 풀어 나간다.
참고 자료
공석하(2002), 「이휘소」, 뿌리
김진명(1993),「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해냄
김진명(2000),「코리아닷컴」,해냄
김진명(2001),「황태자비 납치 사건」,해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