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과학사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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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와자연 레포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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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는 ‘탈레스에서 아리스토텔레스까지’ 라는 부제가 달려 있다 그래서 이 책을 처음 접했을 때 호박의 정전기에서 마찰 전기력을 발견한 그리스 과학의 시조라 할 수 있는 탈레스와 유명한 알렉산더 대왕의 스승이자 그리스 과학의 완성 자라 할 수 있는 아리스토텔레스가 연상되었다. 시대적으로 보았을 때 고대 과학이라 그 내용의 깊이나 분량이 그리 크지는 않을 것이란 생각도 들었다. 그러나 지금까지 생각했던 것과 달리 그리스 과학은 신화에 의존하고 있는 것도 아니고 그 범위도 굉장히 다양하며 그 영향도 현재에까지 미치고 있다는 것이다.
여기서 보면 과학의 시조를 탈레스로 잡았는데, 당시 4대 문명 지역 중 중동 지방의 의학, 천문학 등이 그리스에 비해 월등히 뛰어남에도 불구하고 탈레스와 밀레토스 학파를 최초의 과학자로 인정하는 이유는 그들이 최초로 자연의 발견과 이성적 비판과 논쟁의 실천이라는 것을 이루었기 때문이라 한다. 그들은 무신론자도 아니고 만물에 신들이 가득하다고 생각하였지만 자연을 설명할 때 초자연적인 것을 들추어 내지 않고 자연현상 자체로 받아들였다. 예를 들면, 지진은 물위에 떠 있는 땅덩어리가 물의 파장에 의해 흔들린다고 하였다. 그리고 그 결론을 도출하기 위해 각기 다른 견해를 가진 학자들이 논쟁을 통하여 결론을 얻으려 했다는 것이다. 수없이 많은 신화가 존재했던 그리스 시대에 자연현상을 그대로 받아들이기는 힘들었을 것이다. 그래서 과학이라는 것이 하나의 학문으로 정립되지 못하고 철학 속에 포함된 것도 그 이유에서일 것이다. 그리스의 신세대 과학자라 할 수 있는 아리스토텔레스를 보면, 무엇보다도 후세 과학자들에게 남긴 가장 큰 선물은 우주론과 운동론 그리고 물질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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