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동림당과 시민운동목차
Ⅰ.머리말Ⅱ. 東林黨
Ⅲ. 「市民」運動
Ⅳ. 東林黨과 「市民」運動과의 關係
Ⅴ. 맺 음 말
본문내용
Ⅰ.머리말明末은 里甲制의 해체 과정에 따른 사회적 모순이 한층 격화되고 있었다. 특권적 대지주는 徭役( 주로 銀納 ) 免除特權을 이용해 토지를 강점해갔다. 그 반면 면제된 요역분을 떠맡게 된 非特權 地主層은 늘어난 요역부담으로 곤경에 빠지고, 佃戶層은 더욱 곤궁하게 되었다.
특히 萬曆 年間의 三大征役 1592년 (萬曆 20年)寧夏의 보하이 반란, 풍신수길의 조선침략, 1597년(만력25년 ) 파주 陽應龍의 난으로, 가가 2백여만냥, 7백여만냥, 2-3백 만냥씩을 소비했다고 한다.
으로 군사비의 증대는 재정에 중대한 위기를 가져왔다. 神宗( 1572-1620 ) 은 그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새롭게 鑛稅 ․ 商稅 등을 징수했다. 이를 위하여 관료층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宦官을 세감으로 하여 각지에 파견하고 이 세목에 의한 무차별 징수를 감행하였다. 뿐만 아니라 황실의 사치도 그치지 않았다. 그 한 예로 神宗은 皇子 1인에게 4만결 1결은 1백두, 당시 강남에서는 5두-10두 정도면 자영지주로서 행세가 가능하였다.
의 토지를 주는 등의 행위로 자주 商工業層의 離反을 초래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萬曆 ( 1573 - 1619 ) ․ 天啓 ( 1621 - 1627 ) 年間에 오면 통치계급 내부에 격렬한 당쟁이 발생하였다. 東林黨과 환당간의 투쟁이 곧 그것이다. 이와 동시에 城市 신흥 「시민」계층의 鑛稅監의 開礦徵商과 환당의 암흑통치에 반대하는 투쟁이 진행되었다. 이렇게 성질이 다른 양대투쟁은 서로 교차하면서 영향을 주고받았다.
東林黨에 대한 종래의 연구는 東林黨의 학문적 입장과 사상 등에 초점을 맞춰 학파로서의 학자집단으로 해석하려는 경향이 짙었다. 즉 東林書院을 중심으로 학자들이 학문을 공동으로 토론하고 연구하여 학문적 이론체계를 세웠다는 점만을 중시하였고, 그들의 정치운동의 성격이나 학문적 정신을 분석하려는 의도는 미흡했다고 할 수 있다.
최근에 이르러서는 東林黨의 성격을 단순한 파벌이 아니라 상품경제의 전개 ․ 자본주의의 맹아 ․ 대토지소유제 등 당시 역사발전과 관련지어 설명하는 연구도 있다. 다시 말하면 東林黨은 學術․政治․思想면에서는 진보적이어서 그들의 사상이 明夷待訪錄 戶川芳郞․蜂屋邦夫․講口雄三, 《儒敎史》, 三川 出版社, 東京 1987.pp 339- 340.
明朝崩衰 後 , 명말의 여러 방면에서의 새로운 동향을 정치적으로 총괄하는 형식으로 서술된 것이 黃宗羲의 明夷大芳錄이다. 황종희는 부 황존소가 동림당의 한사람으로서 환관파에게 처형당하고 그 자신도 동림당인 유종두에게서 사사받았기 때문에, 인맥상 동림당의 흐름을 참작했다고 보는 것도 좋지만, 이런 인맥상의 것보다는 실은 명이대방록의 내용이 동림당의 재인사의 정치논의 ․정치행동을 이론적으로 집대성한 것으로 보여지기 때문에, 그를 동림당의 계승자라고 말하기보다는 집대성자라고 말하는 것이 가치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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