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자기 지시적 글쓰기

소개글

‘자기 지시적 글쓰기’에 대해서
여러각도로 분석한 글입니다
핵심적인 내용을 바탕으로 서술하고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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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자기지시적 글쓰기란 텍스트의 화자나 주인공이 텍스트의 밖의 작가를 지시하는 서술방식을 의미한다. 자기지시적 글쓰기에 의해 쓰여진 텍스트는 고백체 소설, 자전적 소설이나 일인칭 소설, 사소설과 유사한 점이 있다. 먼저, 고백체 소설의 연원은 루소의 『고백론』으로부터 연원을 찾을 수 있다. 루소는 자신의 약점을 드러내서 수치심을 줄이기 위해서, 적대적인 사회질서에 직면하여 자신과 타인에게 규정하는 데 기여할 수 있는 자기를 창조하기 위해서 고백체 소설을 썼다. 그런데 그 고백의 목소리는 ‘진실’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임으로써, 다른 것을 말 못 하게 하는 권력 의지라는 점, 또한 그 속에는 자기 합리화와 자기 옹호의 계기를 포함한다는 점에서 한계점을 지닌다. 따라서 무엇이 진실을 말하지 못하게끔 하는지를 밝히는 작업, 즉 장애물을 투명하게 만드는 작업이 필요하다. 다음으로, 자전적 소설이다. 이 장르는 서술된 내용에서 작가와 주인공이 유사성을 갖는 텍스트로서 교양 성장 소설과 유사하게 일단락 된 과거의 이야기를 현재의 시점에서 원근법적으로 바라보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현재의 혼란한 상황과 내면 지향의 자의식을 서술하는 소설을 포괄하지 못한다. 일인칭 소설로 넘어가서 이 양식은 ‘나’라는 일인칭 서술자가 그의 사건과 경험을 보고하는 자전적 형태의 서사적 제시 방법의 소설 양식이다. 그러나 일인칭 소설은 삼인칭으로 서술되어 작가를 지시하는 유형을 설명할 수 없다는 점, 일인칭 소설의 대단히 가변성이 크다는 점에서 자기 지시적 텍스트를 포괄하지 못한다. 마지막으로 사소설은 1920년대 초반에서 중반에 걸쳐 나타난 것으로, 원래는 작가가 자신의 사생활을 문단이라는 한정된 서클을 향해 직접 피력한 것으로 보이는 당시의 자전적 스케치를 가리킨다. 사소설을 자기지시적 글쓰기 양상에 해당되나, 자기의 독특한 메타 담론적 성격을 지닌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1930년대는 독자가 작품을 작가의 이야기라고 믿게 되는, 효과로서의 읽기 체계가 광범위하게 성립되어 있었던 시기이다. 독자는 작품을 읽으면서 그것이 작가의 이야기라고 가정하고 작가와의 유사성을 찾으려고 노력하면서 읽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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