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키리쿠와 마녀를 감상 후.

소개글

에니메이션, 키리쿠와 마녀를 감상하고 적은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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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원시적이고 신비로움이 있는 아프리카를 배경으로 시작하는 『키리쿠와 마녀』는 ‘새로운 이미지의 에니메이션이다.’ 라는 것을 시작으로 나의 머릿속에 들어왔다. 엄마의 뱃속에서부터 말을 하고 스스로 탯줄을 자르고 세상으로 나오는 키리쿠는 엉뚱하고 낯설게만 느껴지는 케릭터 였다. 그리고 호기심이 많은 키리쿠의 질문 공세와 스스로 세상으로 나온 아기를 보면서 태연하게 질문을 받아주고 자상하게 답하여 주는 키리쿠의 엄마 역시 낯설고 황당하게 느꼈다.
집에 돌아와 2시간 동안이나 인터넷을 뒤져서 겨우 다운을 받고, 감상을 시작하였다. 아침에 보고 당일 날 집에와서 또 보는 것인데도 키리쿠의 용감함과 귀여움 덕분에 지겹지 않았다. 부담스럽지도 않으면서 조금은 화려한 색채를 느꼈다. 아침에 봤을 때에는 화질이 안 좋았던 것 같았는데 TV에서 해준 것을 녹화하고 프로젝터로 상영을 해서 그랬던 것 같다. 또, 색채나 화질을 떠나서 내용을 보고 느낀 것이 있다면 제일 처음 느낀 것은 키리쿠의 귀여움이다. 삼촌과 함께 마녀 키라바에게 가는 장면에서 달리기를 하는 키리쿠의 모습은 너무 귀여웠다. 방금 태어난 아기가 빨리 뛰어다니는 것에서는 황당함을 느꼈지만 조그만 아기가 발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달리는 모습은 정말 재미있고 귀여웠다.
키리쿠가 엄마와 함께 물을 뜨러 갔을 때, 키라바가 배를 보내어 이웃 마을의 아이들을 잡아갔다. 이 때 키리쿠는 주저하지 않고 달려가서 배에 구멍을 내고 배의 속도를 줄여 아이들을 구해낸다. 태어난지 얼마 되지 않은 아기영웅 키리쿠에게서 냉철한 판단력과 용감함을 보았다. 또 키리쿠는 마녀가 심술궂게 구는 이유를 알기위하여 현인이신 외할아버지를 만나러 가는 도중에 다람쥐 친구들과의 만남을 가졌는데 이 장면에서 동물을 사랑하고 약한자를 지키는 모습에서도 영웅의 모습을 보았다. 키리쿠는 할아버지를 만나고 마녀의 사정을 다 듣고 난 후, 마녀의 등에 박힌 가시를 빼주려고 마음을 먹고 마녀에게로 갔다. 마녀와 티격태격 싸우다가 가시를 빼는 순간 샴페인이 터지듯 ‘퐁’하는 소리와 함께 가시가 빠지는 장면은 웃음을 자아내는 명장면이라고 생각 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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