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형(茶兄) 김현승의 민족적 낭만주의 시 분석-가을과 가을기도를 중심으로
- 최초 등록일
- 2006.09.16
- 최종 저작일
- 20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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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다형(茶兄) 김현승의 민족적 낭만주의 시 중에서 가을과 가을기도를 중심으로 분석한 레포트입니다.
목차
1. 작가 소개
2. 자연의 예찬을 통한 민족적 낭만주의 작품 분석
가. 가을의 기도
1) 시전문
2) 시의 특징
3) 이해와 감상
나. 가을
1) 시전문
2) 시의 특징
3) 이해와 감상
참고자료
본문내용
가을은 다형의 첫 시집인 <김현승 시초>에 실려 있는 작품으로 삼라만상이 종말을 고하는 가을, 그 종말로 많은 깨달음을 얻는 계절이기도 한 가을을 맞이하여 내적 충실을 갈망하는 기도조의 시로서 지은이이 종교적 기질이 어느 정도 나타나 있다고 하겠다. 3연이 각각 내용을 달리 하면서도 하나의 통일된 주제를 형성하였다. 제1연에서 ‘낙엽들이 지는 때’는 생의 종말을 뜻한다. 그 종말 앞에서 우리는 모든 가식을 다 벗어 던지고 겸허해질 수밖에 없다. 제2연의 ‘오직 한 사람’은 다른 의견도 있지만, ‘신(神)’ 또는 ‘예수 그리스도’로 보아야 할 것이다. 제3연에는 이 시의 시상이 집중되어 있다. ‘굽이치는 바다’는 화자의 인생 행로일 것이다. 희로애락의 삶의 현장, 험난한 세파를 거쳐 그가 새로이 들어선 곳이 ‘백합의 골짜기’이다. ‘백합’은 성서에서도 순결한 신앙 또는 신앙인으로 자주 비유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영적 환희의 세계에 다다른 상태가 ‘백합의 골짜기’이다. 그는 이곳에 그냥 안주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최후의 다다라 더는 나아갈 수 없는 ‘마른 나뭇가지’ 위에 자리잡고 있다. ‘마른 나뭇가지 위에 다다른 까마귀’는 시적 화자의 마지막으로 도달한 절대 고독의 경지, 고절한 단독자의 실존 심상으로 화자의 고독한 영혼의 모습이다. 이 시에서 가을은 내면의 충실을 기하는 시기로, 자기 자신과 대면하고 신과의 만남을 가지는 계기로 다루어져 있다. 시인 자신도 단순한 서정 외에 좀더 깊은 생의 가치를 추구하고 싶어 이 시를 썼다고 한다. ...(중략)<br />
참고 자료
김현승 시에 나타난 기독교 의식, 숭실어문학학회 편, 다형 김현승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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