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문학]고소설의 유통
- 최초 등록일
- 2006.09.09
- 최종 저작일
- 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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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고소설의 유통구조에 관한 자료는 많지 않습니다.
이 레포트에 그에 관한 자료를 참고저서를 바탕으로 차례로
정리해 놓았습니다.
* <고소설의 유통구조> A+ 레포트
목차
1. 流通媒體
(1) 전사유통(轉寫流通)
(2) 인쇄유통(印刷流通)
(3) 구연유통(口演流通)
2. 流通回路
(1) 차람(借覽)
(2) 서쾌(書儈)
(3) 세책점(貰冊店)
(4) 서점(書店)
3. 流通領域
본문내용
작자가 쓴 문학작품이 어떠한 매체와 경로를 통해 독자에게 전달되는 것인가 하는 문제는 문학연구의 중요한 영역이다. 따라서 우리 소설 연구에 있어서 소설작품이 어떠한 매체와 경로를 통해 독자에게 보급되었는가 하는 문제도 빼 놓을 수 없는 주요한 과제인 것이다.
작자가 생성한 문학작품이 독자에게 읽혀지기까지의 유통문제를 유통매체에 의해 볼 수 있고, 전달경로를 통해 생각할 수도 있으며, 또 그 전달영역으로도 분류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이에 우리 고소설의 유통문제를 매체(媒體), 회로(回路), 영역(領域)이란 세 가지 관점에서 살펴보기로 한다.
1. 流通媒體
문학작품의 전달이란 크게 2가지 방법으로 이루어진다. 즉 문자에 의한 전달과 구연에 의한 전달이다. 문자에 의한 전달은 다시 2가지로 나누어지는데, 하나는 전사(轉寫)에 의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인쇄(印刷)에 의한 것이다. 문자에 의한 전달은 시간과 공간에 관계하지 않고 전달되지만, 구연에 의한 전달은 시간을 넘어설 수 없는 제약이 뒤따르게 된다.
이렇게 매체에 따라서 분류해 볼 때, 우리 고소설의 유통은 전사유통(轉寫流通)과 인쇄유통(印刷流通) 그리고 구연유통(口演流通)이란 세 부류로 나누어질 수 있다.
(1) 轉寫流通
전사유통(轉寫流通)은 문학작품 즉 고소설이 독자들의 요구에 의해, 독자 자신이나 타인을 시켜서 기존 저본(底本)을 보고 베껴서 전승ㆍ보급되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유통은 독자 자신의 필요에 의해 개별적으로 요구될 때 일어나는 것이다.
중종 6년(1511)에 재상(宰相)을 지낸 채수(1449~1515)가 <설공찬전>이란 전기소설(傳奇小說)을 지어 조정의 논난을 일으켜 귀양까지 가게 되었는데, 그 때 사정을 중종실록(中宗實錄)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설공찬전>은 그 내용이 윤회화복(輪廻禍福)의 이야기여서 요망하기 그지없다. 사람들이 그것을 혹신(惑信)하여 한자로써 베껴서 읽기도 하고 혹은 언문(諺文)으로 번역해서 읽기도 하였다.
참고 자료
류탁일, 「고소설의 유통 구조」, 『동남어문논집』, 1991.
한국고소설연구회, 『한국고소설론』, 아세아문화사, 1991.
한국고전소설 편찬위원회, 『한국고전소설론』, 새문사,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