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자(墨子)의 생애와 사상

소개글

레포트 분량으로 감안하여 묵자의 생애와 사상을 작성한 글이다. 특히 <묵자>라는 책의 구성을 체계적으로 요약정리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였며, 일반 개론서에서 언급하는 묵자의 핵심 사상에 대해서도 논의의 순서에 맞게 언급하였다.

목차

1. 묵자의 생애와 시대적 배경
2. 《묵자》의 주요 구성
3. 묵자의 사상
(1) 묵자의 천관
(2) 겸애사상
4. 공리주의 도덕원칙

본문내용

2. 《묵자》의 주요 구성
오늘날 우리가 보고 있는《묵자》는 동일한 시기에 동일한 저자가 쓴 책이 아니다. 마치 공자의《논어》가 그의 제자들에 의하여 이루어진 것처럼《묵자》도 묵적을 중심으로 한 묵가의 사람들이 여러 해를 거쳐 완성한 책으로 보고 있다.《한서예문지(漢書藝文志)》에 의하면《묵자》는 71편이라고 하였는데 현존하고 있는 것은 53편뿐이다. 그러나《수서(隋書)》(경적지:經籍志)이하 여러 사람들의 기록에는《묵자》15권이라고 하여 지금까지 전해져 오고 있는《묵자》의 권수와 일치를 보인다.

(1) 묵자의 천관
중국의 천(天)사상은 은대(殷代)로부터 시작하여 주대(周代)에 와서는 천을 숭배하는 신앙으로 까지 확대되었다. 묵자의 천(天)사상은 이러한 중국 고대의 원시신앙에서 유래한다. 묵적은 천을 상제(上帝), 자연신, 조상신으로 구체화하여 인격성을 부여하고, 그 실재를 주장함으로써 주대(周代)의 천 사상으로 복귀하고자 하였다. 이는 춘추전국이라는 전환기를 함께했던 다른 학파들의 천 사상과는 분명히 구별된다.

(2) 겸애사상
묵자의 핵심 사상은 한마디로 겸애(兼愛)라고 할 수 있다. ‘겸(兼)’은 ‘아우르다’는 뜻을 가진 ‘겸병(兼倂)’ 겸상애 교상리.(兼相愛 交相利)에서 따온 것으로 남과 나의 대립적인 관계를 인류 전체의 상호관계로 확장하려는 것이다. 이에 반대되는 ‘별(別)’은 사람을 구별하여 서로 미워하고, 서로 해친다는 의미를 줄인 말이다. 별상악 교상적.(別相惡 交相賊) 이것을《묵자》겸애편(兼愛篇)에서는 ‘겸사(兼士)’와 ‘별사(別士)’로 구별하여 설명하고 있다. .

참고 자료

1. 김학주 역,《묵자》, 명문당, 1993.
2. 조현규 저,《동양윤리사상의 이해》, 새문사, 2006.
3. 풍우란 저, 정인재 역,《중국철학사》, 형성출판사, 1995.
4. 김교빈, 이현구 저,《동양철학에세이》, 동녘, 1995.
5. 한국철학사상연구회 지음,《우리들의 동양철학》, 동녘, 1997.
6. 사마천 저, 권오현 역, 《사기열전》, 일신서적, 1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