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동화]창작동화-아기소라게의행복

소개글

제가 직접 지은 창작동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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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아주 넓고 파란 바다의 한 가운데에 아름다운 섬 하나가 있었어요.
그곳에는 귀여운 아기 소라게가 살고 있었지요.
“아함, 잘 잤다. 오늘도 날씨가 아주 맑겠는걸.”
아기 소라게는 기지개를 펴며 말했어요.
“햇님 아주머니, 안녕하세요?”
아기 소라게는 하늘 높이 떠 있는 햇님 아주머니에게 아침 인사를 하였어요.
“음, 아기 소라게구나. 좋은 꿈 꿨니?”
그러자 아기 소라게는 고개를 떨구며 말했어요.
“아니요. 어제도 그 못된 홍게들이 괴롭히는 꿈만 잔뜩 꾼걸요.”
아기 소라게의 힘 없는 대답에 햇님 아주머니는 따뜻한 눈길로 소라게를 보며 이야기했어요.
“가엾은 아기 소라게야, 그래도 힘을 내렴. 오늘은 너에게 친구가 찾아올 거란다.”
그 말을 들은 아기 소라게는 너무나 기뻐하며 소리쳤어요.
“와, 신난다! 정말이요? 정말, 친구가 오나요?”
“그럼. 내가 잠에서 깨어나 살짝 눈을 뜨는데 아주 예쁜 새 한 마리가 오고 있지 뭐니. 아무래도 이 섬에 올 모양이야.”
그 말을 들은 아기 소라게는 너무 기분이 좋았어요.
이 작고 외로운 섬에서 항상 못된 홍게들의 괴롭힘에 우울해하던 아기 소라게였거든요.
“어떤 친구일까? 나와 놀아줄까?”
이렇게 아기 소라게는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었어요.
그 때, 저 멀리에서 맑은 목소리가 들려왔어요.
“끼룩~끼룩~”
“와, 굉장히 멋진 곳이다. 여기서 좀 쉬어가야지.”
아름다운 깃털로 장식한 갈매기 한 마리가 섬 주변을 빙빙 돌며 말했어요.
그 소리를 들은 아기 소라게가 소리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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