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사]훈민정음의 제자원리와 조직
- 최초 등록일
- 2006.08.24
- 최종 저작일
- 20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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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훈민정음의 제자(制字)원리는 1940년 원본훈민정음이 발견되기까지 여러 갈래로 생각되어 왔으나 훈민정음 제자해의 “정음 28자는 모두 그 모양을 본 떠 만든 것이다(正音二十八字 各象其刑而制之)”라는 부분을 통해 상형을 바탕으로 훈민정음을 만들었음을 단적으로 알 수 있다. 훈민정음의 제자원리는 크게 상형, 가획, 결합, 철학의 원리 네 가지로 나눠 살펴보고 그 조직을 訓民正音解例에 의거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목차
Ⅰ. 머리말
Ⅱ. 訓民正音의 제자원리
Ⅲ. 訓民正音의 조직
Ⅳ. 맺음말
본문내용
Ⅰ. 머리말
15세기 중엽 訓民正音의 창제 ․ 반포는 국어 생활 전반에 적지 않은 영향을 주었다. 우리말을 자유롭게 적을 수 있는 문자가 만들어짐으로써, 비록 전면적으로 문자 생활을 지배하지는 못하였지만 우리의 뜻과 감정을 그대로 표출하는 문자 생활이 시작된 것이다. 이때부터 시작된 불경의 한글 번역이나 한글 문학은 이런 점에서 그 의의와 성과가 자못 큰 바 있다. 그리하여 이제까지 진행되어 오던 국어에서의 여러 가지 변천은 모습이 노출되면서 일정한 형태로 정리되는 양상을 띠게 되었다. 이는 우리말을 우리 고유한 문자로 정확히 기록하면서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문법의식에서 연유하는 것이다.
訓民正音은 독창적인 글자로써, 당시 우리말의 형태 음소를 정확하게 분석하여 표기할 수 있도록 매우 과학적인 체계를 갖추었다. 한편 이 새로운 문자는 한자음을 표기하기 위하여서도 그 효용성은 매우 컸다. 그러나 한글이 반포된 이후에도 양반들의 문자 생활은 주로 한문에 의지하였고 胥吏들의 공문서도 계속 吏讀나 吏文에 의존했기 때문에 한글은 아녀자나 서민 계층에서 많이 쓰였다.
그러나 조선 초기의 흥성하던 문화는 임 ․ 병 양란을 겪으면서 일대 전환을 맞게 된다. 이에 따라 국어에도 많은 변화가 드러나는데, 대개는 훈민정음 반포 이후 150여 년 동안 변동되어 오던 여러 현상들이 크게 확대되거나 변동되어 오던 여러 현상들이 크게 확대되거나 변동된 모습으로 굳어진 것이었다.
훈민정음의 제자(制字)원리는 1940년 원본훈민정음이 발견되기까지 여러 갈래로 생각되어 왔으나 훈민정음 제자해의 “정음 28자는 모두 그 모양을 본 떠 만든 것이다(正音二十八字 各象其刑而制之)”라는 부분을 통해 상형을 바탕으로 훈민정음을 만들었음을 단적으로 알 수 있다. 훈민정음의 제자원리는 크게 상형, 가획, 결합, 철학의 원리 네 가지로 나눠 살펴보고 그 조직을 訓民正音解例에 의거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Ⅱ. 訓民正音의 제자원리
1. 상형의 원리
ⓛ 초성 중 17자 중 ㄱ, ㄴ, ㅁ, ㅅ, ㅇ은 발음기관의 모습(ㅇ, ㅅ, ㅁ)과 혀의 움직임(ㄱ, ㄴ)을 본뜬 상형문자이다.
참고 자료
박병채, 『국어발달사』, 세영사, 1993
김영진, 『국어사연구』, 이회문화사,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