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아킬레스건 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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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킬레스건 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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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킬레스 건은, 비복근과 가자미근의 건이 모여 공통 건을 이루어, 종골의 후면 상방에 붙어서 형성된다. 이는, 인체에서 가장 강력하고 제일 큰 건 중의 하나이다. 주행 도중 아킬레스 건은 약 90도 정도 꼬이는데, 처음에 근위부 외측에 있던 섬유가, 건의 깊은 곳을 지나서, 원위 내측에 종지한다. 이 건은 족근관절을 강하게 족저 굴곡시켜, 인체를 들어 올리고, 운반하는 역할을 한다.
아킬레스 건의 파열은 그리 흔하지 않다. 손상 기전은 직접적일 수도 있고, 간접적일 수도 있다. 직접 손상은 물체에 건이 직접 접촉하여 발생하는 것이며, 간접 손상은 하퇴 삼두 건의 갑작스런 수축을 감당하지 못해 건이 파열되는 것이다. 간접 손상이 훨씬 흔하다. 파열은, 건 자체에 기왕의 병적 요인이나 생리적 변화가 있어 자연 파열되거나, 비활동성 직업을 가진 사람 혹은 훈련이 미숙한 상태에서, 갑자기 격렬한 운동을 할 때 흔히 생긴다. 파열 부위는, 근건 이행부, 건 중간부 및 건의 종골부착부 등 모두이나, 종골 부착부에서 2-6cm 사이 건 중앙부에서 가장 흔하다.

급성에서 임상적 소견으로는, 파열 시 뒷꿈치에 느끼는 둔탁한 소리, 갑작스런 동통, 종창, 족지 보행의 불가능 등이 있다. 진구성일 때는, 발 끝으로 서게 했을 때 발 끝 직립이 어려우며 파행도 나타날 수 있다. 종아리 근육을 손바닥으로 쥘 때, 아킬레스 건의 연속성이 있으면 족근관절을 굴곡한다. 그러나 이 건의 완전 파열 시는 반응이 없게 된다. 이를 톰슨 압착 검사라 부른다. 파열 부위의 함몰을 촉지하는 것도 유용하다. 측면 방사선 소견상, 아킬레스 건과 종골 및 장 족지 굴건은, 카거 삼각이라는 삼각형 모양을 이룬다. 이 건의 손상 시, 이 삼각의 변형 내지 소실이 나타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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