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학/경제학]한국을 버려라

소개글

한국계 미국인인 저자가 한국의 비즈니스 리더들과 함께 일하면서 또한 오랫동안 수많은 외국 기업들을 컨설팅하면서 얻은 생생한 경험을 토대로 외국 투자자나 바이어들이 느끼는 한국의 문제점을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각 장의 첫머리에서 한 가지씩의 질문을 던지며 한국적 사고방식 및 행동방식에 대한 실마리를 제시하고, 국제사회에서 성공으로 가는 효과적인 방법을 제안하고 있다. 이 책을 읽고나서 객관적으로 분석한 내용과 소감을 자신감 있게 써보았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더 이상 맹목적인 한국 껴안기는 통하지 않는다.
‘한국을 버려라’ 는 책을 처음 봤을 때는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앞으로 살아가야할 터전인 곳을 어떻게 버리라고 할 수 있는지 전혀 알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책을 한 페이지씩 넘어가면서 그의 제목에 동의할 수밖에 없는 상황 논리력이 정확하게 표현되어 있다. 지은이는 초등학교 시절 미국으로 이민 간 한국계 미국인으로 양쪽 문화를 다 접해 본 그가 아주 직설적이고 신랄하게 우리 한국사회를 향해 거침없이 쓴다. 그는 한국인들이 한국이라는 좁은 울타리 안에서 평생을 걸쳐 관습적으로 한국적 방식을 주입받으며 자랐기 때문에 자신들이 병들어 있다는 사실조차 깨닫지 못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가 보기에 한국사회는 알듯 모를듯한 곳이다. 존경할만한 리더가 없는 나라고 겉으로는 민주주의를 지향한다면서 알고 보면 모든 사람들이 봉건적이고 기계적인 사회주의에 빠져있다. 기업의 거래에서 상대방의 횡포를 묵인하며 뇌물수수가 판을 치는 곳이다. 원리주의를 내세우는 가운데 원리가 통하지 않는 아이러니한 곳이기도 하다. 일기예보 말고는 아무것도 못 믿을 곳이고, 도박을 했어도 따기만 하면 된다! 는 식으로 결과중심주의 사회이고 경쟁과열과 불안감의 문화에 적당히 어길 수밖에 없는 법이 난무하는 곳이다.

참고 자료

이성용, 한국을 버려라, 청림출판,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