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학]공무원이 설쳐야 나라가 산다를 읽고

소개글

행정학 과제였습니다.. 이과목 에이 플 나왔으니 괜찮게 썼을 겁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우리나라 일반 국민들이 공무원들에 대하여 지니고 있는 이미지는 그리 긍정적이라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국가의 행정을 전담하고 있는 공무원들이 매우 열심히 일하고 있다는 것에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것이다. 그러한 공무원들의 수고와 노력에도 불구하고 왜 우리 국민들은 그들에 대해서 부정적인 것인가? 국민들은 국가 공무원들이 국민들의 편의와 복지를 위해 최상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기 보다는 자신들의 입신양명을 위해 전력질주하기에 바쁘고 심지어는 정책결정과정에서 투명한 행정을 추구하기 보다는 기업과의 뒷거래를 통한 불공정한 과정을 거쳐 행정을 수행한다는 여기는 경향이 강하다. 또한 엘리트 의식과 특권의식에 사로잡혀 공무원 스스로가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지 못하며 그들을 지배하고 있는 관료제 역시 지나치게 경직화되어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는 현대사회에 발 빠르게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본다. 이처럼 정부조직의 비효율성을 야기하고 있는 장본인으로서 공무원이 낙인찍히고 만 현실 앞에서 작가 최낙정은 무엇을 이야기 하고 싶었던 것일까?
우선, 이 책은 다른 무엇보다도 작가의 실제 체험에 기초하여 엮어진 것이라는 점에서 정부개혁이나 공무원들의 의식 각성을 주장하는 여러 다른 사람들의 글과는 차별화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작가는 1975년 행정고시를 합격한 이래로 약 28년간 바다에 관한 행정을 담당하여 왔고 유학과 대사관의 해무관으로 6년 동안 영국에서 국제해양업무를 담당하였고 한국해양대학교에서 해양법 법학박사를 취득하였다. 이처럼 화려한 경력을 지니고 있는 일급 공무원인 작가 스스로가 공무원이 설쳐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오랫동안 관직에 머물러 있다 보면 스스로 그 조직의 관행에 익숙해져 여타의 고위공직자와 마찬가지로 처음의 각오와는 달리 변화와 개혁을 거부하고 개인적 이익을 중요시할 법도 하다. 그러나 작가는 그러한 무사안일한 태도와 경직된 사고방식에 입각하여 이 나라의 행정을 이끌고 있는 대부분의 공무원들과 오랜 세월 함께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각성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하기에 좀 더 생생하게 그의 이야기를 전해들을 수 있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데 구체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다고 본다.
작가는 수년간의 공직자 생활의 경험을 바탕으로 글을 써 내려가고 있기에 공무원 사회의 문제점을 여러 측면에서 파악하여 전달해 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마치 한 편의 수필을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그의 인생행로와 삶에 대한 가치관 또한 엿볼 수 있다. 그러나 이 책은 한 사람의 일상적인 삶에 대한 이야기 또는 유별난 고위 공무원 한사람의 쓴 소리라고 여기기에는

참고 자료

공무원이 설쳐야 나라가 산다- 최낙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