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마시멜로이야기를 읽고

소개글

마시멜로 이야기를 읽고 난 후의 독서감상문입니다.
줄거리보다는 생각이나 느낌 위주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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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마시멜로..미국아이들이 좋아하는 말랑말랑하고 달콤한, 입안가득 은은한 향기를 머금으면 금세 사르르 녹아버리는 과자이름이다.
요즘 많이 발간되고 있는 성공하는 인생을 위한 멘토의 성격을 지닌 성공학 관련 서적들은 하나같이 비슷비슷한 내용과 뻔한 메시지로 매너리즘에 빠진 듯한 느낌을 풍겨온 것이 사실이다.
그런 상황에서 출간된 이 <마시멜로 이야기>라는 책은 그 내용에 있어서 여느 성공학 서적들과는 달리 신선한 주제와 지루하지 않은 간결한 이야기 구조를 갖고 있었기 때문에 단숨에 읽어 내려갈 수 있었다. 특히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게끔 쉬운 이야기체의 문장을 사용하여 마지막 책장이 덮일 때까지 설득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특이할만하다.
이 책은 성공한 사장님인 조나단과 그의 리무진을 운전하고 있는 젊은 청년 찰리의 단순 우화식의 대사로 이루어져 있다.
두 주인공은 전혀 다른 삶을 살아온 인물이다. 마시멜로 실험에 참가한 경험을 인생의 성공으로 연결시킨 조나단 사장과 조나단 사장의 리무진을 몰며 현실에 안주하며 눈앞의 달콤한 유혹에만 충실한 운전기사 찰리. 찰리는 우연한 기회에 마시멜로를 이용한 실험 이야기를 조나단으로부터 듣게 된다.
네 살짜리 어린 아이들에게 마시멜로 과자를 한 개씩 나누어주고, 만약 15분 간 그 마시멜로 과자를 먹지 않고 참는다면 한 개의 마시멜로를 더 주겠다고 약속을 한다. 그리고 그 아이들이 마시멜로 과자를 먹는지 안 먹는지를 관찰하여 아이들의 욕망과 자제심에 관한 실험을 하게 된다. 달콤한 과자를 눈앞에 둔 15분이란 시간은 어린 아이들에겐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니지 않는가?
그 결과 실험에 참가한 아이들 중 3분의 1은 15분을 참지 못하고 마시멜로를 먹어치웠고, 3분의 2는 끝까지 기다림으로써 한 개의 과자를 더 받게 된다. 그리고 그로부터 10년 후 연구원들은 놀라운 결과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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