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이터널썬샤인감상문

소개글

화면의 구성과 관련해 특색있게 써보았습니다^^도움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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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한번을 볼 때와 두 번을 볼 때, 이렇게 한 가지 영화라도 곱씹어보고 다시 생각해 볼 때 마다 의미와 감정이 다르게 느껴지는 영화가 있는 것 같다. 내가 레포트를 쓰기위해 다시 되새겨본 영화 “이터널선샤인”이 바로 그런 영화 인 것 같다. 사실 과거와 현재를 오가고, 현재의 나와 과거의 내가 만나는 이 영화는 관객으로 하여금 여러 번 생각해 보고 되짚어 볼 것을 요구하는 ‘불친절한 영화’인 것 같다. 솔직히 딱 한번 봤을 때는 스토리 파악도 쉽지 않았고, 심지어 어떤 것이 현재이고 어떤 것이 과거인지 헷갈리기만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참 여러 번 의미를 되짚어볼수록 더더욱 가슴 저리고 아련한 영화 인 것 같다.
이 영화는 스토리나, 전반적인 느낌, 인물들의 전반적인 분위기 자체가, 조금은 흐릿하고 또 혼란스러운 듯 하다. 영화를 이끌어가는 전반적인 소재가 “사랑에 대한 불확실성” 이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수업시간에 공부했던 알브레도 히치콕 감독의 ‘이창’ 에서의 프레임이 마치 ‘창문’ 그 자체로의 역할을 했었다면 이 영화의 프레임은 마치 주인공을 따라다니며 관찰하는 제3의 인물의 ‘시선’ 바로 그것 인 것 같다. 그리고 그 시선을 통해 영화를 보는 사람이 바로 관객이기 때문에 그 프레임은 관객의 시선이라 해도 무방할 것 같다. 영화가 진행되는 내내 카메라는 한번도 멈춰진 상태에서 고정된 시선으로 주인공이나 상황을 바라보지 않는다. 마치 주인공을 따라다니며 눈으로 직접 보듯 계속 자연스럽게 흔들리고, 기차 안에서는 기차의 움직임에 따라 흔들리기도 하며, 때로는 뚜벅뚜벅 주인공의 뒤를 따르기도 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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