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 평의회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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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기말고사 과제로 “노동자 평의회”에 대해 읽어보았다. 그동안 전공이라는 이유로 의무감에 하나 둘 읽어보았던 다른 경제서 와는 조금 다른 시각으로 자본주의와 노동자에 대한 이야기들을 서술하고 있어 물론 어렵고 친근하게 다가오는 이야기는 아니었지만 집중해서 읽을 수 있었다. 오늘날 우리 사회를 이끌어 가는 자본주의에 대해 단순히 생각해보기 보다는, 보다 근본적으로 진정하고 올바른 자본주의란 무엇인지,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 으로써 직면 할 수 있는 자본주의의 문제점에 대해 생각해 볼 기회를 주었던 것 같다.
“노동자 평의회”는 창조적이고 역동적인 대중조직으로 평의회 조직을 강조하고 있었다. 먼저 노동자 평의회의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오늘날, 생산은 자본에 의해 지배된다. 자본가가 생산물을 팔고 난 후 얻게 되는 차익분인 잉여가치는 자본가의 이윤을 구성한다. 그것이 소모되지 않고 자본으로 축적되며 결국, 자본 그 자체는 노동의 산물이고 자본의 크기는 축적된 잉여가치이다. 오늘날 자본의 근본적인 목적은 이윤을 만드는 것이다. 그래서 노동자들은 가혹한 억압에 의해서든지, 더 친절한 설득의 기술에 의해서든지 그들의 힘을 최대한 많이 사용하게끔 유도된다. 자본 그 자체는 억압의 과정이며 따라서 노동자들은 저항해야 한다. 즉 자기 노동의 주인이 되어 자신의 의지대로 관리하여야 한다. 그렇게 될 때 기계는 삶에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하기 위하여 풍부한 재화를 생산한다는 진정한 용도로 사용될 수 있다. 이것은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노동자들의 임무인 것이다.
노동체계에서 이러한 변화는 법의 변화를 함축한다. 만약 생활조건이 바뀌고, 생산체제가 새로운 형태로 발전되면 인간관계도 변화하며, 이에 따라 인간관계에서 정의와 불의에 대한 감각도 변하므로, 법 역시 수정되어야 한다. 그런데 그러한 진부한 법이 여전히 이 사회를 지배하고 있는 이유는 두 가지를 들 수 있다. 첫째로, 수많은 중간계급과 소규모 자영업자들, 농부들 그리고 독립된 장인들이 이 진부한 법이 자신의 조그만 재산과 생계를 확보해 줄 것이라고 믿으면서, 그 법에 집착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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