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문화]역삼각형 대중문화에서 사각형의 대중문화로-한국대중문화의 현재와 발전방향
- 최초 등록일
- 2006.07.01
- 최종 저작일
- 20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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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대중문화의 현주소와 발전방향에 대해 짚은 리포트입니다.
교양과목 `문학과 대중문화`리포트로 제출하였고, A+를 받았습니다^-^
원론적인 성격을 띤 글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들어가며
2. 대중문화는 저급하다? -립싱크 논란을 일례로..
3. 대중mass과 민중popular의 차이 -시간이 약인가
4. 통속성의 미학 -프로이트적 관점에서
5. 그래도 문제는 문제다 -‘위대한 문화산업’이 만든 역삼각형 대중문화
6. 대중문화로 미래를 본다 -대중의 힘과 긍정적 획일성
Ⅲ. 결론
본문내용
6. 대중문화로 미래를 본다 - 대중의 힘과 긍정적 획일성
그람시Antonio Gramsci의 헤게모니Hegemony이론을 나는 한 문화권 속, 즉 한국 사회 내의 대중문화로 이입시켜 설명하고자 한다. 대중문화를 지배계층, 대중을 피지배계층이라 한다면, 이 피지배계층이 충분히 능동적이고 자발적이라는 사실을 우리는 알고 있다. 대중문화는 암묵적인 타협을 통해 대중을 지배하고 대중은 그에 진심으로 반응하고 심적 위안을 얻는다. 서론에서 센티멘털리즘을 언급했던 것도 이런 이유에서였다. 화두로 던져진 문화코드에 획일화된 감정을 느끼고 동화되는 것이 대중이지만 이것은 다분히 긍정적인 것으로 보아야 한다.
Ⅲ. 결론
민중Popular이 아닌 대중Mass이기에 우리는 제대로 된 힘Power를 이야기할 수 있다. 고맙게도 활력적이기까지 한 이 엄청난 힘은 지금 역삼각의 형태로 수면 바로 아래에서 표류중이다. 갠스Herbert J. Gans는 그의 책『고급문화와 대중문화Popular Culture and High Culture』에서 긍정적 대중문화에 주목하면서, 그것은 얼굴 없는 대중사회를 잉태시킨 요인이 된 것이 아니라, 오히려 각 개인들로 하여금 정체성을 지니게 하면서, 여러 사례들과 사상의 제시에 의해 대중이 현대의 급변한 여러 변화들을 수용할 수 있게끔 도와주었다고 보았다. 진보는 이르더라도 이미 변화를 추구할 마음의 준비가 되어있는 사람들에게 그러한 변화를 성취하도록 도움을 준다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중문화가 거짓만족과 잘못된 정보만을 제공한다고 비난하는 비판론자들은 수용자인 우리와 동일한 높이에서 대중문화를 보지 않는다. 우리가 자신들처럼 더 많은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가정하며 대중을 위에서 내려다보는 것이다.
헤게모니는 민주적이다. 게다가 수용자인 대중은 어쩌면 대중문화를 지배하는 지배층일지도 모를 일이다. 나는 현재 한국 대중문화는 부분의 합이 전체가 되지 않는 것이 아니라 훨씬 웃돈다고 생각한다. 소비시스템만 비대한 역삼각형에서 생산시스템까지 탄탄한 사각형의 한국 대중문화가 되길 기대해 본다.
참고 자료
․『고급문화와 대중문화』허버트 J. 갠스 지음 /이은호 옮김. 현대미학사
․『아름다운 가짜, 대중문화와 센티멘털리즘 』김혜련 지음. 책세상
․『대중문화의 이해』김창남 지음. 한울(한울아카데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