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한국의 거인 설화

소개글

한국의 거인설화 라는 책을 읽고 쓴 감상문입니다.

목차

1. 선택 이유
2. 내용 요약
3. 소감 및 얻을 수 있었던 점이나 다르게 생각하는 점
4. 앞으로 이 부분을 공부한다면?

본문내용

1. 선택 이유

초등학교 때, `마고할미 설화`를 다룬 학습만화책을 읽고 새로운 느낌을 받았었다. 그 당시 내가 주로
읽었던 이야기는 `세상에서 제일~` 시리즈로 여러 나라의 설화들을 다루었는데 흔히 감동을 주거나
선징악을 주로 다룬 단편이야기들 이었다. `마고할미 설화`는 단편이 아니라 `마고할미`라는 주인공에게
있었던 에피소드를 여러 개 모은 것으로 기억하는데, 특유의 괴팍한 성격이 많이 드러나는 묘사가 되어
있어서 신선하게 느꼈던 것 같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당시의 내가 `마고할미`의 심술이나 괴팍함에
히려 더 공감이 되고 카타르시스를 느꼈다는 점이다. 현재도 나는 선과 악의 극명한 대비나 그것을
라 엮어지는 영웅 서사시에 별 매력을 느끼지 못한다. 서양의 절세 미녀가 나오는 그리스 로마 신화도
그다지 내 내부의 호응을 주지 못했다는 점에서 나는 옆집 노인네 같으면서도 상상적인 즐거움을 주는
마고할미의 신통력에 재미를 느꼈던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한국의 거인설화」는 그러한 비틀려진 내
마음에 호응을 얻을 수 있는 `거인설화`를 다루었다는 점에서 상당히 매력있는 연구서였다.

2. 내용 요약

거인설화는 창조신화이다. 동서를 막론하고 창조신화는 대부분 혼돈의 상태에서 땅과 하늘을 나누는
신적인 존재를 상정하는데 보통 그들은 거인이다. 다른 나라의 거인설화와는 달리 한국의 거인설화는
그 신성성을 잃었다. 그 이유는 구비전승으로 시간이 지나며 원래의 성격을 잃고 변형되었기 때문이다.
거인설화는 4가지로 나뉜다.

(1) 천지창조의 신화적 성격을 보이는 자료.

거인설화중 천지창조의 신화적 성격을 보이는 자료의 신화적 본질은 두 가지로 나뉜다.

*우주창조형 - 천지를 분리하고 천체를 형성하며 정리한다. 무가로 전승되어 비교적 원본이 보존된
우가 많으며 특이한 점은 위와 같은 존재들이 지형형성에는 관여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난다. 신성성을
보존하기 있기 때문에 희화화되는 양상도 찾기 어렵다.

참고 자료

한국의 거인설화, 권태효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