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작은 것이 아름답다.
- 최초 등록일
- 2006.06.24
- 최종 저작일
- 20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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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교양 독후감으로 제출한
`작은 것이 아름답다`
작가 E.F 슈마허
목차
없음
본문내용
<Small is Beautiful> 작가인 E.F 슈마허는 이 책을 33년 전인 1973년에 출판했다.
이렇게 오래된 책이 현재에도 읽혀지는 이유는 산업사회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대처하는 방안을 제시해주기 때문이다. 도서라기보다는 사상으로 우리는 작가와 대화를 해 볼 수 있다.
낮익은 제목의 이 책을 뒤늦게나마 읽게 되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가볍게 읽기에는 무거운 주제를 다루고 있다.
슈마허는 말한다. 근대의 사상, 과학, 기술에 의해 형성된 세계는 세 가지의 위기에 동시에 둘러쌓여 있다고. 첫째, 인간의 본성은 비인간적인 기술과 조직 속에서 질식하고 쇠약해져 가고 있다. 둘째로, 인간의 생명을 지탱하는 생활환경이 파괴되어 절반쯤 붕괴의 징후를 보이고 있다. 셋째로, 인간 경제에 없이는 않되는, 재생이 불가능한 자원, 특히 화석원료 자원의 고갈이 눈앞에 보이고 있다. 이런 현상의 근원이 된 것은 물질 지상주의와 거대 기술 신앙, 그리고 탐욕과 질투심에 다름 아닌 풍요의 추구이다.
자연과의 조화, 인간의 키에 맞춘 기술, 근검절약의 윤리관에 의해 지탱된 전(前)시대의 문명은 자연의 자율적인 조정에 의해 영속성을 보장받고 있었지만, 지금의 자연 지배와 능동적인 진보관, 독주적(獨奏的)인 기술 아래에서는 브레이크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끝없는 팽창주의는 자원,환경의 양면에서 자연을 폭력적으로 파괴하고 오염시키는 한편, 산업인의 체질을 침식하고 인간의 존엄성과 자유, 그리고 창조성을 억합하게 된다. 또 기업조직이나 도시 사회에서도 집중과 비대화를 낳고, 오히려 공동화(空洞化)와 인간소외를 진행시킨다.
이러한 문제점들이 심각하게 대두되었기 때문에, 문제의 본질을 파악하고 그것을 해결해야 할 것이다. 기술과 조직의 틀을 바꾸어 새로운 생산과 소비와 생활 시스템을 만들고, 노동의 인간화를 꾀하며, 건강과 아름다움과 영속성을 지니는 경제의 모습을 만들 필요가 있고, 현재의 드러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경제학을 제시해야 할 것이다. 종래의 경제학은 시장 기능과 경제적 가지를 대상으로 하는 한정된 학문으로서, 인간이 사는 환경이나 비경제적인 가치는 주어진 것으로 보고 관심을 두지 않았다.
참고 자료
`작은 것이 아름답다`
<Small is Beautiful>
작가 E.F 슈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