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화]광장문화
- 최초 등록일
- 2006.06.23
- 최종 저작일
- 20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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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젊음, 광장에 서다
2002년 이후 형성된 광장 문화에 대한 고찰
목차
머리말
1.`광장` 만나러 가기
2. 우리의 광장을 찾아서
4.한 발짝 더 나아가기
본문내용
머리말
지난 6월, 우리는 시청 앞 광장과 광화문 네거리를 가득 메웠던 붉은 악마를 기억한다. 그리고 그 해 겨울, 효순이와 미선이를 추모하며 역시 같은 장소를 가득 메웠던 촛불들도 기억하고 있다.
언제부터인가 그들에게, 그리고 우리에게는 광장이라는 공간이 생겼다. 줄곧 민중들의 민주화를 위한 끊임없는 피와 함성의 공간이었던 곳이 바로 광장이다. 사이버 공간이라는 제 3의 공간을 창출하기도 하였던 그들이, 소극적이고 자신만의 세계에 갇혀버렸다고 맹렬히 비난받던 그들이, 직접 광장에 서서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그러나 아직 우리나라에서 ‘광장’이라는 공간은 어색하다. 단순히 지리학적으로 여백의 교차지점이 아닌 하나의 ‘광장’으로서의 ‘광장’은 더욱 어색하게 다가오기 마련이다. 그러한 이유에선지 아직 ‘광장문화’라는 것도 낯설게 다가온다.
다양하게 펼쳐지는 외국의 광장문화와 월드컵 이후 시청 앞 광장을 국민적 이벤트장소로 만들려고 하는 일련의 계획들. 그리고 지금도 어디선가 끊임없이 광장에 서고자 하는 그들을 살펴보며 단순한 공간의 광장이 아닌, 앞으로 우리가 메워가야 할 ‘광장’의 모습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1.‘광장’ 만나러 가기
①광장이란?
먼저 광장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광장은 그 기능에 따라서 세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먼저 첫 번째가 빈 공간으로서의 광장이다. 이것이 가지는 의미는 ‘도시 내 여백이 있는 공간으로 인공과 자연이 교차하는 지점’, ‘다양한 행위와 이벤트가 벌어지는 개방형의 공간’ 이다.
“광장은 인간이 만든 최초의 문명이다. 자연은 광야(廣野)는 만들 수 있지만 광장(廣場)은 만들지 못한다. 광장은 인간이 만든 빈터인 것이다. 광장의 묘미는 인공과 자연의 교차에 있다. 사람이 만든 것은 대개 드러내거나, 채우거나, 짓는 것인데 광장은 `텅 빈 것`이다. 사람들은 그 빈터에서 굿을 지내고 기원을 했거나 기쁨과 슬픔, 환희와 분노를 토해냈다. 제사와 축제, 정치적 토론과 웅변, 행사가 이루어지던 곳, 광장이란 인간 삶의 필수적인 조건이다.”(배병삼, 영산대 교수)
참고 자료
-www.hankooki.com
-www.worldcup.metro.seoul.kr
-www.voiceofpeop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