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영화 마요네즈를 보고

소개글

영화 마요네즈를 보고 적은 나의 느낌입니다. 거의 생각이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진솔한 이야기들을 담았기 때문에 보시기에 참신함에 무리가 없을 것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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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우리나라에서 예로부터 가부장제 사회를 이뤄 살아왔다. 그 속에서의 어머니란 역할은 어떻게 형성되어 있을까?
가부장제 사회는 생물학적의 어머니, 즉 아이를 낳은 어머니가 아기를 키우는 데 가장 적합하다고 가르친다. 이러한 가르침은 오늘날 하나의 빗나간 모성이데올로기를 형성하는데 이르게 되었다. 이것은 여성의 생리적 조건을 과장하여 모성이란 것이 여성의 본능에 기초한 여성 고유의 능력인 것으로 단정한다. 마치 여성의 삶이 생물학적 조건에 의해 운명지어진 것으로 인식하게 만든다.

영화는 엄마가 딸의 집을 떠나며 끝을 맺는다. 딸이 바라던 대로 엄마가 떠났지만 한가정의 어머니로 남은 딸은 이상적인 어머니의 상을 찾지는 못한 듯하다. 영화는 사회가 올바른 모성이데올로기를 형성하길, 사회와 여성, 그리고 남성들에게 호소하며 자막을 올리는 듯 하다. 어머니의 대한 사랑이 소홀히 되어 가고 있는 상황에서 마요네즈는 어머니를 어머니가 아닌 여자라는 존재에서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영화였다. 어머니는 어머니이기 전에 여자이며 어머니는 단지 나의 어머니라는 인식을 버리고 그러한 어머니 속의 한 여자를 이해하려고 하는 노력을 보인 영화였다. 그저 희생하고 퍼주기만 하는 것이 어머니여야 한다는 우리의 강제의식은 마요네즈와 함께 녹아야 하며 ,어머니도 꿈꾸는 존재라는 것을 인정하는 내가 되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오늘날 여성들은 자신들이 대부분의 시간과 정성을 쏟아온 모성의 역할이 사실은 자신의 진정한 자아실현과는 거리가 멀고 도구화, 제도화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이 들었다. 그러므로 제도화, 도구화시키는 기존의 사회에 올바른 여성의 권리와 삶을 위해선 여러 부분에 많은 노력이 있어야 함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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