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스티븐 코비의 소중한 것을 먼저하라

소개글

스티븐 코비의 ‘소중한 것을 먼저하라’를 읽고 가치 있는 삶에 대한 일깨움이라는 소제목으로 감상 중심으로 작성한 레포트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나는 지금 무엇을 위해 하루를 살고 있는가를 생각해 보았다. 먼저 초록색 학생수첩을 열고 지난날 내가 매일 잊어버리지 않기 위해 적어놓은 목록들을 되짚어 보니 내용은 이러하다. 스티커 500개사기, 지형환경 12장 읽기, 조모임, 학원시험 준비, 자원과 인구교육 정리하기 등등. 두서없이 할 일들만 쭉 늘어놓은 나의 스케줄 수첩은 내가 무엇을 위해 살고 있는지 감조차 잡기 힘든 지경이다. 빼곡하게 글씨가 적혀있는 수첩 내용은 내가 바쁨을 반증한다. 괜히 나이를 먹으니 할 일이 많아지고 무언가 바쁘게 지냈는데 해놓은 것 없이 허무함을 느끼곤 한다. 이렇게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지는 사람들이 비단 나뿐 아니리라. 어느새 4학년 내 인생을 내가 바라는 목표에 비추어 중요한 결정을 해야 하는 시점에 `소중한 것을 먼저 하라`라는 스티븐 코비의 이야기는 안개 낀 머리에 길을 뚫어 준 듯하다.

이 책은 지금까지 바쁘기만 하고 정작 의미 없는 시간 관리를 했던 우리의 삶에 경종을 울린다. 스티븐 코비는 우리가 삶의 중요한 방향을 결정하고 그것을 향해 다가가기 위해 시도했던 시간관리가 그것을 이룰 수 없는 방향으로 진행하고 있음에 대해 우려한다. 우리는 시간을 관리하기 위해 수첩과 항상 함께한다. 수첩과 함께 하지 않는 하루면 하루 심하면 인생이 망쳐진 듯하고, 빽빽이 적은 스케줄과 함께 바쁘고 정신 없는 하루를 보내면 하루가 뿌듯하게 느껴진다. 이것이 바로 그가 말하는 1세대의 시간관리, ‘비망록’이다. 내 수첩을 열어보면 나는 아직도 1세대에 머물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아직까지 나는 평생의 비전과 목표를 설정하는 일에 대해 특별한 의식이 없었기 때문에 비망록을 통해 그때그때 만나는 사람을 위해 일정의 순서를 바꾸고 그들이 원하는 요구에 따라 맞추고 행동할 수 있었다. 그리고 늘 절박하고 바쁜 일을 우선순위에 놓아 발등에 떨어진 불을 끄기에 급급했다. 이러한 결과 대학교에서 3년이 넘는 시간을 보내는 동안 의미 있는 성취를 가져보지 못했다. 안타까운 일이지만 내 주변의 많은 사람들은 아직 1세대의 시간 관리를 따르고 있는 듯하고, 그나마 계획적이고 완벽한 삶을 사는 듯 보였던 사람들도 결국 2세대와 3세대 수준의 시간 관리를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