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북한문학의이해3 1부중 요약

소개글

1부 총론중 통일문학의 실천적 개념과 남북한 문화이질화의 극복방안(김종회) 요약

목차

1. 왜 통일문학인가?
2. 남북한 문화교류의 현황과 한계
3. 남북한 문화이질화 현상의 비교와 문제점
4. 남북한 문화통합의 구체적 실천방안
5. 통일문화의 새로운 선언과 방향성

본문내용

1. 왜 통일문학인가?
1) 남북관계 개선과 ‘아포리아’ 해결의 어려움
한반도의 남과 북 두 체제는 그 관계 개선이 극도로 어려운 형편에 있다. 양자는 그간 상대를 ‘주적(主敵)’으로 인식하고 이를 체제유지의 기반으로 활용한 역사를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국제 정세 및 국제적 이해관계와 밀접한 관련성을 갖는 지정학적 위치 때문에 정치, 군사적 문제와 같은 배타성과 고착성을 갖는 분야는 물론, 경제. 사회적 문제와 같은 근시성과 한계성을 갖는 분야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이다.
그래서 남북간의 문화적 상관성과 교류문제, 곧 ‘문화통합’ 문제가 하나의 대안이자 거의 유일한 출구로 논의될수 있는 만큼, 이제는 남북간의 문화통합이라는 과제를 본격적으로 연구하고 실천할 시기에 이른 것이다.
통일문화의 개념에 대해서는 그간 부분적인 연구가 있어왔다. 그러나 현재까지 남북간에는 각기의 문화개념에 있어 분명한 차이가 존재하며, 그러한 까닭으로 문화교류를 본격화하기 보다는 피상적 접근으로 일관해 온 것이 현실이었다. 문화개념에 있어 남북간의 원론적 의미의 차이를 살펴보면, 남한의 문화개념은 “인류가 모든 시대를 통하여, 의식주를 비롯하여, 기술, 학문, 예술 도덕, 종교등 학습에 의해서 이루어 놓은 정신적 물질적인 일체의 성과” 인데 비해, 북한의 문화개념은 “력사발전의 행정에서 인류가 창조한 물질적 및 정신적 부의 총체로 대개 나라의 문화는 자기의 고유한 민족적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계급사회에서 문화는 계급적 성격을 띤다”고 본다.
이렇게 개념이 다를 뿐만 아니라 이를 실제로 적용하는 문예정책에 있어서도 남한에서는 예술가 개인의 자유를, 북한에서는 사회공익을 더 중시하는 등 현격한 차이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에 ‘문화통합’의 새로운 가치질서와 관계성을 창출하는 일이 용이하지 않았다.
따라서 남북한 문화교류는 일정한 한계를 보일 수밖에 없었고 기껏해야 체육경기에 함께 한반도기를 들고 입장하거나 아리랑을 합창하며 동질성을 확인하는 수준에서 답보할 수밖에 없었다.

참고 자료

북한문학의 이해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