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와 커뮤니케이션]드라마 네 멋대로 해라를 통해 본 熾育湄湧?문화적 실천
- 최초 등록일
- 2006.06.17
- 최종 저작일
- 20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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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문화와 커뮤니케이션 수업에서, <네멋대로해라와 문화적 실천> 이라는 논문 읽고 발제문 쓴 것입니다.
목차
서론
본론
◆ 무엇이 다를까?
1. 진부한 설정 비틀기
2. 파격적 대사
3. 사랑, 가족
◆ 폐인들의 문화 생산
1. 정모 기획과 무료 상영회
2. DVD 제작
3. 소설 쓰기와 책 만들기
4. 뮤직비디오
5. 시상식
결론
본문내용
사실 나는 드라마를 즐겨보는 편이 아니다. 그러나 2002년 대학교 새내기 시절, 시간이 많아지면서 우연히 <네 멋대로 해라>라는 드라마를 접한 후, 그 독특한 매력에 푹 빠졌던 기억이 난다. 드라마 종영 이후에도 마음속에 남아있는 여운으로 인터넷 사이트를 돌아다니며 드라마와 관련된 이것저것을 많이 검색해보고, 팬 카페에 가입도하며 다른 팬들의 감상평을 읽어보고 생각을 공유하곤 했었다. 드라마에 쉽게 빠지지 않는 내가, 정말 이상하게도 한동안 드라마에 빠져 살았던 유일한 기억이다. 나는 도대체 이 드라마의 어떤 매력에 매료되었던 것일까?
최근 몇 년간 시도된 팬 연구와 하위문화 연구는 단순한 소비자가 아닌 생산자 그리고 참여자로서 팬의 미디어 수용과 활용의 방식, 그리고 팬클럽을 중심을 이루어지는 그들의 다채로운 활동을 능동적 수용자론의 이론적 틀과 질적인 연구 방법론을 사용해서 연구되어왔다. 드라마 <네 멋대로 해라>와 팬 활동은 이러한 능동적 수용자들의 문화적 실천을 연구하는 측면에서 매우 적합한 사례라 할 수 있다.
이 드라마는 2002년 7월 3일부터 9월 5일 까지 MBC에서 방영되었다. 드라마의 내용은 간단히 뇌종양에 걸린 고복수(배우 양동근)와 전경(배우 이나영)의 사랑 이야기지만, 이것으로 이 드라마의 모든 것을 설명 할 수는 없을 것이다. 방송사에서 주로 20대를 대상으로 방영하는, 천편일률적인 소재의 청춘 드라마와는 아주 다르기 때문이다. <네 멋대로 해라>는 주류의(혹은 미디어에 의해 ‘주류’로 상정된) 삶에서 벗어나 진정 우리 현실의 삶을 느끼게 해주는 드라마다.
작가는 이 드라마 속에 나오는 인물들의 옷차림이나 하는 일, 말투들이 시청자들이 보기에 왠지 어색하도록 의도하였다. 그것이 바로 우리 현실에 더 가깝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드라마는 방영 당시 시청률이 항상 10~15% 대를 유지하는 데 그쳤다. 많은 사람들이 드라마를 현실과 괴리된, 어쩌면 우리의 꿈일지도 모르는 하나의 환타지로 소비하려 하기 때문에 이 드라마를 보면서 느끼게 되는 솔직함에 어색함을 느끼고 받아들이지 못한 것은 아닌가 생각해본다.
참고 자료
<네 멋대로 해라>관련 각종 언론 보도 자료
현택수 외, 1998, 『문화와 권력 - 부르디외 사회학의 이해』, 나남
씨네21 스페셜 - <네 멋대로 해라>
전경과 배경의 스타일 혼합 - <네 멋대로 해라>읽기, 사이버 방송영상 정보센터
카페 ‘네 멋30’